[정의]

경기도 시흥시 전 지역을 사진 및 채색 화보로 구성, 발간한 사진집.

[개설]

『시흥의 어제와 오늘』은 『사진으로 보는 시흥 100년』 시리즈 제1권 『시흥의 역사와 행정』에 이어 발간된 제2권이다. 시흥 지역 100년간의 지도, 역사, 문화, 행정, 인물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빛바랜 옛 사진집을 통해 과거 시흥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집이다.

[편찬/간행 경위]

『시흥의 어제와 오늘』은 시흥시전통문화유산보호위원회가 기획하여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시흥 100년』의 두 번째 권에 해당한다. 위원회의 상임위원을 지낸 이승언(李承彦)[본명 이한기(李漢基)]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수만 점의 사진을 대상으로 기획, 선정, 편집 등을 맡았다. 총 10권으로 기획되었지만, 작업을 총괄한 이승언이 2002년 1월 사망함에 따라 4권까지 발간된 채 중단되었다.

[서지적 상황]

시흥시전통문화유산보호위원회에서 『사진으로 보는 시흥 100년』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1997년 12월 발간하였다.

[형태]

가로 26.5㎝, 세로 36.5㎝이고 올컬러이다. 총 250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시흥의 어제와 오늘』은 Ⅰ. 시흥의 지형 변화, Ⅱ. 번영의 대역사, Ⅲ. 땅의 어제와 오늘, Ⅳ. 시흥의 관공서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Ⅰ. 시흥의 지형 변화’에서는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의 지도를 수록하고 있다. ‘Ⅱ. 번영의 대역사’에서는 시흥군 시대와 시흥시 시대로 나누고, 시흥군 시대에는 안양·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 지역의 건설 과정을, 시흥시 시대에는 시화 신도시 및 시화공단, 시화방조제, 은행 택지 개발 사업 지구, 월곶 신도시 등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Ⅲ. 땅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산하의 변천, 삶터의 변천, 마을의 생성과 소멸 등으로 구성하여 산, 하천, 도로, 고개, 다리, 마을, 공공 건물, 이정표, 마을의 변화상 등을 담았다. ‘Ⅳ. 시흥의 관공서’에서는 관청사, 의회청사, 유관 기관 등 관내 주요 행정 기관 및 시설의 군 시절 초기 모습에서부터 시로 승격된 이후의 변화된 경관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 지역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는 『사진으로 보는 시흥 100년』 시리즈의 사료적 가치에 일찍부터 주목하고 생활사의 복원을 위한 구체적 물증이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도 가로 26.5㎝, 세로 36.5㎝ 사이즈의 큰 판형에 색채 사진을 담고 구체적인 사진 설명을 넣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의 어제와 오늘』은 시흥 지역의 변화상을 시각적으로 한눈에 보여주면서 시흥 시민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