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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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昌憲 |
영어공식명칭 | Choi Changhun |
이칭/별칭 | 주헌(周憲),현재(弦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포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창현 |
거주|이주지 | 거주지 - 경기도 시흥시 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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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문장가 |
성별 | 남 |
본관 | 전주 |
[정의]
경기도 시흥시 포동 출신의 조선 후기 문장가.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주헌(周憲), 호는 현재(弦齋). 최창헌(崔昌憲)의 증조할아버지는 최석태(崔錫泰), 할아버지는 최창걸(崔昌傑), 아버지는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최수로(崔守魯)이다.
[활동 사항]
최창헌은 18세기 안산 지역의 시사 모임인 사로사(四老社)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사로사는 처음에 안산의 4대 문장가로 평가되는 오헌(傲軒) 백상형(白尙瑩),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 의암(蟻庵) 조중보(趙重普), 석가재(夕可齋) 이태길(李泰吉) 등 네 명이 결성한 모임이었다. 사로사 모임의 결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766년(영조 42) 시흥 포동 출신인 학산(鶴山) 엄경응(嚴慶膺)과 현재 최창헌이 참여하여 회원이 여섯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학문과 저술]
사로사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시가 전한다. 당시 백상형의 시에 회원들이 차운하여 각각 시 한 편씩 지었는데, 그의 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름이 사첩에 오른 것 기이한 일 아니니[명등사첩비기사(名登社帖非奇事)]
그대들 앞다투어 윗자리 차지하려 하지 말게나[군막쟁선압상두(君莫爭先壓上頭)]
천지에 갇혔으나 일신은 한가하고[협착건곤신가일(狹窄乾坤身暇逸)]
임학에 소요하니 의취는 맑고도 그윽하여라[소요임학의청유(逍遙林壑意淸幽)]
이 노인의 뜻 정확히 알고 추입을 허락하니[적지추허사옹의(的知追許斯翁意)]
장차 오늘의 청유를 진장하고 싶도다[장욕진장금일유(將欲鎭長今日遊)]
보름이라 좋은 날 하루를 나눔도 좋으려니[십오양신분일가(十五良辰分日可)]
이렇듯 밝은 달 누대는 가을이어라[여하명월루중추(如何明月樓中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