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풍덕동 명칭은 상풍(上豐)마을과 하풍(下豊)마을에서 유래했다. 상풍마을은 이전에 훈련장과 밭으로 이용해 ‘역밭’이라고도 했으며, ‘조산’·‘원풍’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풍마을은 마을에 윤씨가 많아 ‘윤촌’이라 불렀으며 산이 없고 들로만 이루어진 평평한 땅이기 때문에 ‘평촌’으로도 불렸다.

[형성 및 변천]

풍덕동은 본래 순천군 장평면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소안면의 신기리·풍덕리·상평리, 해촌면의 연향리·마산리, 도리면의 오산리·오림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풍덕리라 하고 순천면에 편입시켰다. 1931년 순천면이 순천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순천읍 풍덕리가 되었다.

1949년 순천읍이 지방자치제 시행으로 순천시로 승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이 되었다. 1990년 풍덕동 일부를 남제동에, 남제동 일부를 풍덕동에 편입시켰으며, 1992년 덕암동 일부를 풍덕동에 편입시켰고, 1998년 풍덕동 일부를 조곡동과 장천동에, 덕암동 일부를 풍덕동에 편입시켰다.

[자연환경]

풍덕동은 순천 동천의 중하류지역으로 하천 퇴적작용 때문에 하천의 양안에 형성된 범람원 지역이다. 지역 대부분이 배후습지인 평지로 구성되어있고 지대가 낮아 장마철에는 하천이 자주 범람하였다. 한반도의 중앙 경선인 127.5°E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현황]

풍덕동 면적은 2.9469㎢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3,650가구, 7,888명[남 3,939명, 여 3,949명]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은 동천을 중심으로 동서로 형성된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풍덕동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되고 아파트 건설이 이뤄지면서 주거지역으로 조성되었다. 풍덕교에서 팔마대교에 이르는 약 9,917㎡[3,000여 평]의 동천 둔치는 매년 4월 노랗게 물든 유채꽃과 원두막, 장미터널이 조성되어 있고, 풀벌레 축제 등이 열리고 있다. 풍덕동의 정기시장인 남부시장[아랫장]은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