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20
한자 倉村里石佛立像
영어공식명칭 Standing Buddha in Changchon-ri
영어음역 Standing Buddha in Changchon-ri
영어공식명칭 Standing Buddha in Changchon-ri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 425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장모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2월 29일연표보기 - 창촌리석불입상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창촌리석불입상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장처 창촌리석불입상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 425 지도보기
원소재지 창촌리석불입상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 425
성격 불상
재질
크기(높이) 1.54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순천시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의 밭 가운데에 세워진 고려 후기 불상.

[형태]

창촌리석불입상이 있는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사지는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 ‘고려시대의 사지라고 전한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석불 주변에 고려 전기~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조각이 수습되고 있어 고려시대에 사찰이 창건되어 조선시대 이전에 폐사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창촌리사지 관련 기록이나 유적은 확인할 수 없다.

창촌리석불입상 상호는 원만상이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소발의 머리 위에 육계가 있으나 심하게 파손되어 있으며, 이마 중앙에 조그마한 백호(白毫)[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부드러운 털]가 있다. 타원형의 두 눈에는 눈동자가 표현되어 있고, 눈두덩은 반호형으로 양감이 풍부하다. 미간에서 흘러내린 코는 콧방울이 유난이 크고 인중은 긴 편이다. 두툼한 입은 다물고 있으며, 턱에 일조선의 호형 음각선을 넣어 양감 있게 처리하였다. 두 귀는 짧은 편이나 손상이 심하고, 목에는 형식적인 삼도[불상의 목 주위에 표현된 3개의 주름]가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다. 오른손 밑과 왼손을 중심으로 몇 선의 호형이 있고, 중앙으로 긴 ‘U’자형이 반복되어 무릎 부분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인은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이고 왼손은 여원인(與願印)으로 통인인데, 왼손의 위치가 허리 윗부분까지 올라와 있다. 무릎 이하는 매몰되어 대좌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 어깨선이 너무 좁게 꺾어져 당당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가슴의 볼륨도 없고, 허리도 어깨의 폭과 일치하여 신체의 조각은 상호보다 조잡한 편이다.

[특징]

창촌리석불입상은 나주 만봉리 석불입상과 형식상 천연성이 많으며, 단아한 상호와 평면적인 의문처리 등으로 볼 때 조성 시기는 고려 후기로 생각된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관련 설화]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에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을 잡아가는 일이 자주 일어났는데,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곳에 미륵불을 세우자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후 매년 음력 보름에 창촌리석불입상 앞에서 동민들이 안정을 비는 제사를 모셨으나, 현재는 제사를 모시지 않고 개인적으로 소원을 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창촌리석불입상은 무릎 아래는 매몰되어 있어 하반신의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으며, 창촌리석불입상 앞에 초석으로 생각되는 돌이 있어 원래는 보호각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측면에 남근석으로 추정되는 돌이 함께 모셔져 있어 특이하다.

[의의와 평가]

창촌리석불입상 앞에서 동민들이 마을 안녕을 비는 제사를 모신 점, 우측에 남근석으로 생각되는 돌이 함께 모셔져 있는 점으로 보아 토속적 불교의식과 아들을 낳고자 하는 기자풍속(祈子風俗)이 민간신앙의 대상물로 나타난 것인데, 이는 제주도 제주시의 동자복·서자복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