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70 |
---|---|
한자 | 松廣寺金剛杵 |
영어공식명칭 | Geumgangseo of Songgwangsa Temple(Tools for Buddhist Ceremony) |
영어음역 | Geumgangseo of Songgwangsa Temple(Tools for Buddhist Ceremony) |
영어공식명칭 | Geumgangseo of Songgwangsa Temple(Tools for Buddhist Ceremony)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엄기표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불구.
[형태]
금강저는 사악함을 몰아내고 악마를 항복시키며, 마음속 번뇌를 없애 깨달음을 얻게 하는 지혜의 상징물이자 수행의 도구로 알려져 있다. 금강저를 손에 쥐고 사용하면 수행에 방해가 되는 온갖 번뇌를 굴복시켜 보리심으로 인도한다고 한다. 이러한 금강저는 고려시대 밀교의 유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용되었는데, 순천 송광사에 소장된 송광사금강저는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송광사금강저는 가운데 마련된 손잡이 부분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제작되었다. 송광사금강저의 양 끝에는 창날 모양으로 3개의 가지[삼고저(三鈷杵)]가 뻗쳐 있는데, 한가운데에는 칼날과 같은 창끝이 바깥쪽을 향하여 똑바로 뻗어 있고, 좌우에는 굴곡진 형태의 칼날이 가운데의 창끝을 감싸고 있는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손잡이 좌우에는 돋을새김이 강한 연화문이 표현되어 있어 장식적인 기교를 보인다. 손잡이 부분은 가운데가 약간 볼록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잡기 쉽게 했다.
[특징]
송광사금강저는 전형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손잡이 부분이 다소 짧은 점과 삼고저가 상당히 길고 날카롭게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송광사금강저는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송광사금강저는 명문이나 관련 기록이 없어 명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제작 기법이나 형태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송광사금강저의 규모가 비교적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금강저의 초기 형태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