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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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의미역 | Tou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윤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풍경·풍습·사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제반 활동.
[개설]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울진은 82㎞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항상 맑고 푸른 동해 바다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각종 수산물,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수려한 계곡, 관동팔경 등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찬란한 문화유적을 골고루 간직하고 있어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안 및 산악 지대의 자연 경관이 수려한 울진군은 관광특구인 백암온천·덕구온천의 온천 관광자원과 함께 성류굴·불영사 계곡 등 관광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울진군의 관광객은 2006년 3,144,569명으로 전년도 3,598,439명에 비해 12.6% 줄어들었고, 경상북도 전체 방문객 62,385,063명을 기준으로 5.04%를 차지하였다. 울진군의 서쪽은 높은 산악지형이고 동쪽은 해안과 닿아 있어 해양형 관광이 발달되어 있고, 또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의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온천 관광과 해양형 관광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관광자원]
울진군의 관광 형태는 온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과 성류굴·불영사 계곡 등의 관광객방문 비중이 높은 편이며,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울진군의 유형별 주요 관광자원은 관광지, 폭포/계곡/동굴, 온천/약수터, 해수욕장, 자연휴양림, 기타로 나누어진다.
관광지로는 월송정과 망양정이 있다. 폭포/계곡/동굴로는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이 있다. 온천으로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있으며, 해수욕장으로는 구산해수욕장·망양해수욕장·봉평해수욕장·후정해수욕장·나곡해수욕장·덕신해수욕장·후포해수욕장이 있다. 자연휴양림으로는 통고산자연휴양림과 구수곡자연휴양림이 있으며, 기타 관광자원으로서는 민물고기전시관과 원자력전시관이 있다.
관광농원은 농어민들의 농가 외 소득 증대와 도시민들에게 휴양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울진에는 학고을관광농원·무릉도원관광농원·왕피천관광농원·백암산관광농원 등 4곳의 관광농원이 분포되어 있다. 학고을관광농원은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 위치하며 방가로·동물 사육장·과수원 등이 구비되어 있다.
무릉도원관광농원은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에 위치하며 방갈로·낚시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왕피천관광농원은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하며 방갈로·농장·계곡 등이 있다. 백암산관광농원은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에 위치하며 야외 수영장·눈썰매장·놀이 기구·방갈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울진군에는 지정 문화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불영사 계곡 일원이 경상북도 유일의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6종이 지정되어 경상북도의 10%를 차지하는 등 수려한 자연과 관련된 자원이 많다.
[관광객]
울진군에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을 중심으로 관광호텔 3개소와 콘도미니엄 2개소 등 경상북도 전체 객실 수의 11.7%인 712개의 객실 보유하고 있으며, 여행업으로는 6개의 국외 여행업과 6개의 국내 여행업이 있다. 관광지별 방문객 수를 보면 덕구계곡이 가장 높고 덕구온천과 백암산이 뒤를 따르고 있다.
과거 백암온천 주변이 가장 큰 관광 유인력을 가졌던 것과 비교하여, 덕구온천 주변이 이를 제친 것은 주변의 자연휴양림 등의 접근이 용이해 복합적인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온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재형 관광객의 비중이 높았으나 울진의 온천 관광객은 계속 감소해 왔다. 앞으로도 체재형 관광 추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므로 이러한 추세에 대응한 신규 관광 매력물의 조성이 요청된다.
[의의와 평가]
울진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는 청정 지역 임야를 활용한 생태 관광, 레저·휴양 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로하스 운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지역으로서의 지역 이미지가 상승되고 있다는 것이다. 산·바다·온천을 연계하여 가족 및 친목 단체 등 휴양객 유치에 적합한 지역이기도 하다.
기회적인 요소로서는 2005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이후에 청정 지역 이미지가 상승되어 있다는 점, 산림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가는 인식이 생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울진 지역의 특산물로서 울진대게·울진자연산송이·울진고포미역·울진오징어 등 해산물과 농산물·임산물 중심의 특산물이 많이 생산 유통되고 있다. 이들 특산물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