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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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仁里 |
영어음역 | Juin-ri |
이칭/별칭 | 줄릿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줄릿골이라 불렀다가 면전동, 중리와, 석수동, 흥부동, 소야동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주인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면전동, 중리와, 석수동, 흥부동, 소야동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주인리라 하고 울진군 북면에 편입되었다. 주인리는 주인1리, 주인2리[중리], 주인3리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리에는 석수동과 도리(道理) 혹은 독골[道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석수동을 처음 개척한 사람은 남씨(南氏)라고 전해 오고 있으며, 400여 년 전 주인2리를 개척하여 정착한 전주이씨(全州李氏) 입향조의 자손이 정착하여 터전을 잡았다. 도리[독골]는 400여 년 전 울진장씨가 처음 터전을 잡았다.
주인2리는 1456년경 전주이씨가 난(亂)을 피하여 이곳에 들어와서 다래 덤불을 베어 내고 터전을 마련하였다. 1625년경 겨울에 큰 화재로 온 마을이 불에 탔는데 이후부터 불탄마을[火燃村]이라 불렀다. 주인3리는 1200년경 선비 김씨(金氏)와 심씨(沈氏)가 한양에서 내려와 큰 숲을 쳐내고 이 마을을 개척하여 대수리(大藪里)라 하였다. 주인3리는 대수·면전·전골 등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대수는 1979년 울진원자력발전소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집단 이주하고 마을은 수몰되었다.
[자연환경]
주인1리 동쪽은 응봉산(鷹峰山) 지맥인 비릿재산이 감싸 안고 있으며 산 끝은 부구천(富邱川) 중류와 만난다. 서쪽은 멀리 응봉산 주봉(主峰)을 바라보며 그 지맥인 둥둥재산이 감싸고 있다. 남쪽은 부구천 건너 방골산·칼산·모산재·새두들·건들·대골·독골·매장골 등 크고 작은 산과 들이 있으며, 북쪽도 응봉산 지맥이 내려오면서 동상목이·장대등·뒷산·수태골·생골 등 산과 계곡을 이루고 있다.
주인2리 동쪽은 응봉산 지맥이 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버머곡과 앞들이 있고, 서쪽은 장재산(長在山) 아래에 정기장등과 대수호(大藪湖)가 있다. 남쪽은 앞산 매재바위 아래에 새들이 펼쳐져 있고 부구천이 마을 앞으로 흐른다. 북쪽은 뒷산인 각구산과 마을 뒷골인 대방곡이 있다.
주인3리 동쪽은 응봉산 지맥 아래에 대수호와 주인2리가 있고, 서쪽은 절골과 갈매골, 남쪽은 장재산이 있다. 북쪽은 형성봉이 솟아 있고 그 너머에 강원도 삼척군 원덕읍 사곡(沙谷)이 있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55세대에 280명(남자 140명, 여자 1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흥부천을 앞에 끼고 있어 일찍이 농토가 발달하였으며, 북면 서북쪽 중간에 있는 지리적 조건으로 일찍부터 주인초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북면 서북 지역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덕구리와 함께 부구천 중상류를 따라 대부분의 취락이 들어서 있다. 문화재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151호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