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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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蔚珍衡平社 |
영어의미역 | Uljin Social Equality Socie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장희흥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형평사 소속 분회.
[설립목적]
1926년 11월 백정들의 신분 해방이라는 계급 투쟁과 민족해방이라는 항일 투쟁의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3년 4월 25일 진주에서 형평사가 설립된 이후 여러 지사와 분사가가 만들어졌는데, 울진 지역에서도 청년회와 형평사 동맹원의 지원으로 1926년 11월에 울진청년회관에서 울진형평사가 결성되었다. 참석 사원은 50여 명이었으며, 사장(社長) 최정일(崔廷日), 서기(書記) 김병두(金炳斗) 외 5명이 선출되었다. 1930년대 해산되었다.
[활동사항]
상여를 쓸 수 없는 천민들을 위해 지행상여 만드는 등 사회적 신분 차별 철폐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지회장 최정일이 병사하자 관습을 깨고 관을 사용하여 장례를 치렀다. 1925년 1월에는 원남면[현 매화면]에서 백정의 아내가 동제(洞祭)에 제수로 사용할 콩나물을 얻으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동회에서 벌을 받자 회원 40여 명이 궐기하여 동리 책임자로부터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 형평운동은 천민 집단의 신분 해방 운동으로서 사회주의 청년단체와 연계한 민족해방운동의 성격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