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본관은 강릉(江陵). 족보명은 최중권(崔重權)이고, 자는 도연(度然)이다. 사간공(司諫公) 최복하(崔卜河)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선거(仙居) 최현식(崔鉉軾)이고, 아버지는 최익순(崔益淳)이다.

[활동사항]

백운(白雲) 주진수(朱鎭洙)가 세운 만흥학교(晩興學校)에 다니던 중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그 해 4월 11일 매화 장날을 기하여 전병겸(田炳謙), 최효대(崔孝大) 등 동지 10명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서 4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27년 12월 23일 신간회 울진지회 상무간사, 1929년 3월 10일 신간회 선전조직부 총무간사가 되어 야학회와 독서회를 장려하였고, 외국 혁명 단체와 연락하며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2년 3월 1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