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55 |
---|---|
한자 | 拘岩-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Guam Rock |
이칭/별칭 | 「개바위 이야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 있는 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1350년 고려시대 충정왕 때 안성이씨가 이 마을에 와서 터전을 잡고, 박씨가 개척을 할 당시에 마을의 동쪽에 ‘개’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마을 사람들이 ‘개바위’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구암(狗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마을의 동쪽에 있던 개 모양으로 생긴 이 바위가 머리는 거일2리[기알]로 향하여 있고, 꼬리 부분은 거일1리[구암리]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개바위가 서 있는 방향을 보고 “기알 것을 먹고 구암리에 가서 변을 보니 구암리는 잘 살고 기알은 못 산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기알 사람들은 한밤중에 명주실로 밧줄을 만들어 개바위를 떨어뜨렸다. 개바위가 떨어진 후부터 정말 거일1리, 즉 구암리는 가난해지고 거일2리 기알은 부자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구암 이야기」의 모티프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사물의 형상을 보고 이름을 지은 유래담이고, 다른 하나는 개바위가 서 있는 방향과 관련한 마을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