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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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水谷-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Gusugo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설화|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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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지명 | 구수곡 계곡 |
모티프유형 | 빼어난 자연경관에 세월을 보내다 간 나그네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구수곡 계곡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구수곡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구수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수곡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이라 하여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구수곡은 ① 용문터골, ② 제단골, ③ 엔기골, ④ 끔억솔골, ⑤ 점터골, ⑥ 옷밭골, ⑦ 옹달골, ⑧ 보수골, ⑨ 작은 구소골 등 아홉 개의 계곡으로 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봉화 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갔다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길을 가던 중에 길을 잃어 이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곳의 경관이 좋아 머루 다래를 따먹고 세월을 보내다 갔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구수곡의 경치는 티 없는 맑은 물이 청산의 그림자를 담아 흐르고 있는데, 그 안에 용소(龍沼) 선녀소(仙女沼)와 물 아래 깔린 돌이 자아낸 그림 같은 경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모티프 분석]
「구수곡 이야기」의 모티프는 울진군에 실존하는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설화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완상하느라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잊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적인 환경을 의미하는 무릉도원 설화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