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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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明山 |
영어공식명칭 | Bulmyeo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운주면 장선리|운주면 금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불명산 - 전라북도 완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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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불명산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운주면 장선리|운주면 금당리 |
성격 | 산 |
높이 | 428m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와 운주면 장선리, 금당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불명산은 부처 불(佛)자에 밝을 명(明)자를 써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밝혀주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불명산의 정상인 시루봉은 떡시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지도서』[고산]에는 불명산이 “왕사봉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동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불명산은 서쪽의 장선리재와 동쪽의 용계재 사이에 위치하며 반달 모양을 한 4개의 산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산의 북쪽으로는 장선천을 건너 천등산이 괴목동천을 건너 대둔산이 뻗어 있다. 남동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용계재를 지나 선녀봉과 써레봉, 칠백이고지, 왕사봉으로 연결된다. 불명산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동쪽 사면을 흐르는 물은 장선천[충청남도 논산천]으로 흘러들어 금강물이 되며, 남서쪽 사면을 흐르는 물은 고산천으로 들어가서 만경강을 이룬다.
[현황]
불명산의 남쪽 산기슭에 화암사(花巖寺)가 있다. ‘화암사’라는 이름은 이곳의 반석 위에 하얀 모란꽃이 피었다는 데서 유래된다고 한다. 중창비에 따르면 통일신라 진덕여왕 3년(649)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찰이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하앙식(下昻式) 건축물인 완주 화암사 극락전이 2011년에 국보 제316호로 지정되었으며, 공중누각식 건물인 보물 제662호 완주 화암사 우화루가 위치해 있다. 절의 바로 뒤편까지 좁은 소로가 나 있어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지만 일반 탐방객들은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길을 따라가야 한다. 계곡을 따라 절에 거의 다다르면 아름다운 폭포와 함께 철계단이 놓여 있으며, 계단 난간에 안도현 시인의 시가 걸려 있어 지루함을 달래준다. 서쪽의 세 번째 봉우리에는 봉수대 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