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91 |
---|---|
한자 | 洛平里 |
영어공식명칭 | Nak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낙평리의 명칭은 대부분 주변 지역이 평평한 들이라서 붙여진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낙평리는 본래 전주군 봉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낙평리, 보상리, 낙상리, 낙정리, 쌍정리, 신기리, 신풍리, 한계리, 중평리, 성적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봉동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봉동면 낙평리에서 봉동읍 낙평리로 개편되었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낙평리’라는 지명을 찾을 수 없으나, 『구한말지형도』에 ‘낙평리’ 지명이 나타난다. 고산천의 자연 제방에 자리 잡아 배수가 좋았기에 토지이용을 표시하는 기호가 과수원으로 되어 있어 생강밭을 의미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낙평리’가 제법 큰 규모의 마을로 나타나며, 인근에 신기마을의 지명도 표기되어 있다.
[자연환경]
낙평리는 고산천이 자유 곡류하면서 퇴적한 충적평야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이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자연제방 대신 인공제방을 쌓아 유로를 고정하면서 마을의 규모가 점점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낙평리는 자연제방이 넓게 발달해서 주변 지대보다 높으면서도 모래가 많은 사질토가 발달하여 물 빠짐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하고, 땅이 넓어서 일조량이 많다. 이러한 토질에 가장 적합한 생강의 재배를 일찍부터 시작해 봉동을 생강 생산의 대명사가 되게 만든 것도 바로 낙평리였다. 최근에는 포도 재배에도 적합해서 생강과 함께 포도[거봉]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낙평리의 면적은 1.75㎢이며, 2018년 6월 30일 현재 낙평리의 세대수는 2,167세대, 인구는 5,559명[남 2,785명, 여 2,774명]이다. 낙평리의 자연마을로는 보상, 쌍정, 신월, 낙정, 낙평, 신교, 신기마을 등이 있다. 자연마을 가운데 신월마을은 2000년 용담댐 수몰민이 집단 이주한 마을이다. 낙평리는 봉동생강 활동의 중심지의 하나로 봉동생강의 전국적인 판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봉동생강조합이 결성되었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봉동생강’ 브랜드를 정립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낙평리는 좋은 품질의 생강을 재배할 수 있었던 자연환경과 함께 생강 굴을 이용한 생강 저장 방법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