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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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橋里 |
영어공식명칭 | Singyo-ri |
이칭/별칭 | 신조리(神助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경미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교리는 임진왜란 때 왜적이 곰티재를 넘어 전주를 침공하려고 내려오는 도중 관군과 일대 접전이 벌어졌는데 그때 신의 도움으로 많은 왜적을 살상시켰다고 해서 신조리(神助里)로 불렀으나 ,홍수에 의해 다리를 새로 놓으면서 일제강점기 때 이름을 ‘신교리’라고 명명했다.
신교리의 행정리는 잠평, 원신교, 율곡리, 행단, 응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평은 가자골, 삼거리(三距里)[수통목], 웃삼거리의 지역이며 들에 위치해 전에는 홍수에 잠겼으므로 그런 들이라는 뜻으로 ‘잠평’이라고 했다. 가자골은 잠평리 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삼거리는 앞에 세 갈림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수통목’이라는 이름은 물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원신교는 본래 신교리의 ‘리’명을 취한 중심 마을로 법정명과 구분하기 위하여 ‘원(元)’을 덧붙인 것이다. 율곡은 갈전리(葛田里), 신기(新基)[새터]를 아우르는 지명으로 ‘율곡’은 뒷산 골짜기에 밤나무가 울창해서 생긴 이름이고, 갈전리는 뒷산에 칡이 많아 ‘칡밭→갈전’이라 한다. 신기는 ‘새터’가 본 이름으로 율곡 남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다. 행단은 큰 살구나무가 있어 공자의 행단강학을 상상하고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응암은 신봉리, 은선리(隱仙里)[절골]로 이루어졌다. 응암은 매봉산 위에 매와 비슷한 형상의 바위가 있어 그것을 매바우라 하는데 그 밑의 마을이고, 신봉리는 갈전리 남쪽에 있는 마을이고 은선리에는 전에 절이 있었는데 그 절의 이름이 은선암이다.
[형성 및 변천]
신교리는 본래 전주군 소양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교리, 신단리, 잠평리, 원당리, 부흥리, 율곡리, 행단리, 갈전리, 신봉리, 은선리, 응암리를 병합하고 ‘신교리’라고 해서 소양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개칭되어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신교리 북동쪽은 노령산맥 주능선의 서사면으로 대부분 지역이 산지를 이루고 있다. 신교리 북쪽에 소양천이 흐르며 평야지역이 있고 잠평, 원신교, 율곡마을이 있다. 묵방산에서 발원해서 북쪽으로 흘러 소양천으로 합류하는 응암천이 신교리 가운데를 가로질러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 응암천 상류부에 응암제가 있다.
[현황]
신교리의 면적은 8.58㎢이며, 가구는 농가가 70% 정도이다. 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수는 총 315세대에 745명[남 384명, 여 361명]이다. 신교리의 행정리는 잠평, 원신교, 율곡리, 행단, 응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교리의 교통을 살펴보면 국도 제26호선이 신교리의 북쪽을 지나가며, 마을간 율곡, 원당, 잠평을 이어주는 도로가 있고 농로와 소로가 있다. 공공시설로는 신교마을회관, 경로당, 마을모정 등이 있고 종교시설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신교교회가 있다.
신교리의 인물로는 유태양(柳台養)[1804~1860]의 효행이 특별해 전라도관찰사가 추천해서 1893년(고종 30)에 효자로 명정되었고, 유도양(柳道養) 처 연안이씨도 효부로 동시에 명정되어 신교리 마을 입구에 효자효부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