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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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仙里 |
영어공식명칭 | Sus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수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수선리는 비봉면의 7개 법정리 중의 하나로 원수선, 곤동, 송수, 평지, 산정, 부수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수선리는 비봉면의 중심마을인 수선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형성 및 변천]
수선리는 본래 고산군 북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구라, 수출, 부소, 산정, 평지, 수선, 당산, 송수, 관동 일부를 통합해 중심마을의 이름을 따 ‘수선리’라고 하고 비봉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읍을 제외한 전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완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 비봉면 수선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수선리는 비봉면의 동부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완주군 화산면 화월리 구라계곡이 있고, 동쪽에는 완주군 화산면 와룡리, 남쪽에는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서쪽에는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와 경계를 하고 있다.
성뫼산[392.8m]은 비봉면 내에 위치하는 산으로, 수선리, 백도리, 이전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용학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산 정상에는 성뫼산성 또는 백도리산성이라고 불리는 산 정상을 에워싼 테뫼식 산성이 있으며, 둘레는 약 300m이다. 성뫼산성 또는 백도리산성은 삼국시대의 성으로 추정된다. 북쪽의 성뫼산에는 성뫼산성이 있고, 남쪽의 이전리산성은 북사면의 골짜기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산성으로 산성 내에는 평탄지가 있어서 경작지가 존재한다. 산성은 석성으로 둘레가 3,670m, 해발고도 184m이며, 성문은 북쪽에 있다. 동남쪽 수선천이 유출되는 이전리 방향만 평지로 연결되고 삼면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산지에서 모여진 물은 수선저수지에 모이고 동남 방향으로 흐르면서 충적지를 형성해 농경지로 활용하고 있다. 동쪽의 화산면 화월리 방향으로 평지마을[130m] 고개가 있다. 마을은 동남쪽으로 흐르는 수선천을 중심으로 부수, 수선, 곤동, 평지마을이 북동쪽에 위치하고, 송수마을만 남서쪽에 위치한다.
[현황]
수선리는 완주군 고산면에서 완주군 화산면으로 연결되는 눈기러기로[군도 제19호선]가 동쪽으로 통과하고 있다. 수선리의 인구수는 1980년 808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286명으로 522명이 감소했다. 2018년 6월 30일 현재 면적은 5.42㎢며 인구는 159세대, 295명[남 144명, 여 151명]이다.
수선리에는 수선초등학교[1946년~1999년]가 있었으나 1999년에 폐교되었다. 수선리는 비봉면 소재지[소농리]와 약 6㎞, 고산면과는 약 8㎞로 양쪽 면 소재지와 모두 멀어서 초등학생이 통학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1946년 2월 1일 유석렬을 중심으로 수선분교 기성회를 조직했다[설립위원: 유석렬, 김경오, 박윤창, 국기호, 조경종, 이존석, 국두간, 국순남, 문봉선, 권사문]. 1946년 5월 20일에는 평지마을 471에서 개교했고, 1946년 10월 10일에 4학급 규모로 비봉국민학교 수선분교로 인가를 받았다. 이듬해인 1947년 2월 28일에는 수선리 곤동 256에 목조 2개 교실을 지어 준공 이전했다[현 빈첸시오의 집, 천주교 엠마오공동체]. 그리고 1955년 4월 1일에는 수선국민학교로 승격되었는데, 당시 학생은 31명[남 21명, 여 10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농촌 인구가 감소하면서 1980년대에 고산초등학교 수선분교로 되었다가, 1999년 9월 1일 고산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다. 이처럼 수선분교가 고산면의 고산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학군이 화산중학교로 되어, 주민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같은 생활권인 고산중학교 학군으로의 변경을 요구했다. 2000년 12월 7일 수선리와 이전리 주민들은 학군 조정 심의 결정에 반발해서 자녀들의 등교거부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수선리와 이전리 학생은 고산초등학교와 고산중학교 학군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