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에 있는 절터.

[위치]

수선리 부소사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의 성뫼산 남쪽 하단부에 있고 수선저수지의 남쪽에서 확인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수선리 부소사지는 2006년 『문화유적분포지도』에 의하면 ‘부소사지’로 보고되어 있으나 사명(寺名)과 관련된 문헌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당시 조사에서 수선리 부소사지에는 석축의 일부가 잔존하고 수선리 부소사지와 관련된 작은 암자터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조사에서도 수선리 부소사지는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유물은 기와 조각과 백자 조각이 확인되었다.

[현황]

수선리 부소사지 추정 사역의 하단부는 주택과 도로 및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고, 상단부는 경작 흔적이 보이며 수풀이 우거져 있다. 수선리 부소사지는 주택 조성과 경작 활동 등으로 인해 사지와 관련된 유구[집터, 무덤 등 옛사람이 남긴 삶의 흔적]가 확인되지 않고, 경작지에서도 유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주민들이 마을 일대에 부소사가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수선리 부소사지는 사지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기초조사에서 유물과 석축이 확인된 점을 보아 마을 조성으로 인해 수선리 부소사지가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