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을 경유하는 익산에서 경상북도 포항까지 이어지는 국토의 동서를 연결시켜주는 고속도로.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기점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까지 130㎞에 이르는 동서축의 고속국도 제20호선이다. 2001년 5월 24일 고속국도 제26호선[익산장수고속도로], 제27호선[대구포항고속도로], 제27선의 2호[대구포항고속도로지선]를 통합해서, 고속국도 제20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로 지정되었으며 장수~대구 구간은 2018년 현재 착공하지 않은 상태이다.

[명칭 유래]

익산포항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20호선의 기점과 종점인 전라북도 익산과 경상북도 포항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건립 경위]

익산포항고속도로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포항을 잇는 동서축으로, 남해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현 대구광주고속도로]에 이어 영남과 호남을 잇는 제3의 고속도로를 건설해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건립이 추진되었다.

[변천]

익산포항고속도의 변천을 살펴보면 2001년 11월 29일 개통된 장수나들목~장수분기점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4년 12월 대구~포항 구간 69.4㎞ 구간이 4차로, 6차로로 개통되었다. 2007년 12월 익산~장수나들목 구간 58.9㎞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되었다.

[현황]

고속국도 제20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기점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이동면을 종점으로 하는 길이 130㎞의 4, 6차로의 고속도로이다. 1997년 대구~포항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2004년 대구~포항 구간 개통, 2007년 익산~장수나들목 구간이 완공되었으며 익산~장수 구간은 산악지대가 많아 전체 길이의 40％인 23.4㎞가 교량과 터널로 구성되어 있다. 익산~장수 구간의 개통으로 전라북도 북부와 동부산악지대가 연결되고, 영남 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이 확보되었다. 2016년 기준 익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일 차량수는 약 11만 5,000대로 전체 고속도로 이용량의 약 1.5%를 차지하며, 일 평균 통행요금 수익은 1억 9천 3백만원으로 전체 고속도로 일 통행요금 수익의 약 1.65％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일 평균 약 16만 7,000대, 설 명절 기간에는 일 평균 약 18만 6,000대가 익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익산포항고속도로에는 9개의 나들목이 있는데 익산~장수 구간에는 완주나들목, 소양나들목, 진안나들목, 장수나들목이 설치되어 있다. 대구~포항 구간에는 팔공산나들목, 청토와촌나들목, 북영천나들목, 서포항나들목, 포항나들목이 설치되어 있다.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완주군을 경유하는 구간은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까지 길이는 26.5㎞, 4차로다. 완주군 용진읍의 완주JCT로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해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에는 간이휴게소인 완주휴게소가 있다. 2017년 익산포항고속도를 이용하는 차량 중 완주군을 경유하는 차량은 완주나들목~완주JCT 구간은 일 평균 2만 7,402대, 완주JCT~소양나들목 구간은 일 평균 1만 2,291대로 익산~완주JCT 구간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완주순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