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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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群山鉢山里五層石塔 |
영어공식명칭 | Five-story Stone Pagoda in Barsan-ri, Gunsa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진정환 |
문물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보물 제27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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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보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발산초등학교 |
출토 유물 소장처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림사지 |
성격 | 석탑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림사지에 있던 오층석탑.
[건립 경위]
후백제의 중요 교통로를 비보하기 위해 봉림사에 조성한 석탑이다.
[위치]
군산시 대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번영로를 따라 발산리 방향으로 2㎞ 정도 가면 개정면사무소가 나오고 그 뒤에 발산초등학교가 위치한다. 현재 시마타니[島谷]가 수집한 다양한 석조물과 함께 군산 발산초등학교 후원에 있다.
[형태]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중층기단으로 하층기단 탱주[받침기둥]가 1주이고, 상층기단 탱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탑신과 지붕돌은 현재 4개 층만 남아 있는데, 원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은 5층이며, 지붕돌은 얇고 넓으며, 3단의 받침이 있다. 아울러 처마가 넓고 윗면에는 둥글고 뚜렷한 우동이 있으며 상륜부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이 석탑의 조성 시기는 상층기단에 탱주가 모각되어 있지 않은 10세기 초의 경상도 예천 동본동 삼층석탑, 김천 청암사 수도암 동 삼층석탑 등의 사례로 미루어 볼 때, 이 탑들과 마찬가지로 10세기 초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현황]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과 군산 발산리 석등은 본래 완주군 고산면 인봉산의 봉림사지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군산 시마타니농장[島谷農場]으로 밀반출되었다. 한편 봉림사지 삼존석불은 1960년대 전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봉림사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이 이뤄졌다.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은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2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은 현재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전시 중인 봉림사지 삼존석불에서 볼 수 있는 지대석 상면 상단 부재 결구용 홈과 모서리의 돌대가 공통으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봉림사지 삼존석불을 조성할 당시 동시에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은 후백제 시기에 조성된 것일 가능성이 높은 석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