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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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所陽聖堂 |
영어공식명칭 | Soyang Catholic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망표길 13[황운리 61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태진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개설]
소양성당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전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지역을 관할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일대는 천주교 신앙의 역사가 깊은 땅이다. 일곱 성인이 신앙생활을 하던 성지동과 신리골이 있고, 유서깊은 많은 공소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전주성당[현 전동성당]의 시작이 이루어진 곳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일대의 신앙 공동체는 1850년대 오도재, 신리골, 성지동에서 형성되었다. 이후 여러 공소가 생겨나고 1889년 전주성당이 설립되는데 보두네 신부는 대성동에 거처를 정하고 2년간 머물며 사목하다가 현재 전동성당 자리로 거처를 옮긴다.
[변천]
현재 소양성당 관할 지역은 처음 전주성당 관할 공소로 시작해 중앙성당, 노송동성당, 인후동성당으로 바뀌면서 공소로 유지되었다. 1987년 이후 노송동성당 이재후 신부는 매주 일요일 왕정리공소 경당에서 미사를 거행했다. 당시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왕정리에만 100여 명 신자가 있었다. 이재후 신부는 성당 설립을 위해 땅을 매입하기로 하고 현 부지를 매입하였다. 1990년 인후동성당이 완공되어 인후동 관할이 되었다. 인후동성당 안복진 신부는 곧바로 소양성당 신축을 결정하여 1993년 11월 7일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당시 소양 지역에는 120가구 600여 명 교적이 있었지만, 실제 미사 참례자는 200여 명이었다. 교구는 인후동에 2보좌를 파견하여 김영태 신부에게 소양의 성전신축을 전담토록 하였다. 신자들의 많은 수고로 15개월 만에 성전은 봉헌할 수 있었다. 대지 819평에 건평 400평의 귀중한 성전이었다. 1995년 2월 2일, 교구는 소양성당 초대 주임으로 김진철 신부를 임명하였다. 그리고 2월 8일 자 공문을 통해 소양성당의 설립을 발표하였다. 김진철 신부는 초대 사목회장 유완순 사도요한을 선임하고 사목회와 본당 제단체를 구성하였다. 2007년 10월에는 성모동산을 이전하였고, 2009년 3월에는 화장실 신축 및 정문을 이전하고 담장을 새로 쌓았다. 2015년에는 소성당 보수공사를 통해 제대와 의자를 교체하였다. 그리고 성당의 냉.난방 시설을 수리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소양성당 7대 주임을 부임한 엄기봉 신부는 「본당사목 3년 계획서 “초대 교회 공동체를 본받자.”」[『사도행전』 2, 42~47]를 발표하면서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의 신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양성당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소양성당 유적지 보고서』를 발행하였으며, 7성인 기념성당 및 기념비, 소양성지 청원운동 등을 통해 박해시대부터 시작된 소양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였다.
[현황]
2017년 12월 31일 현재 주임신부는 엄기봉 베드로, 사목회장은 김창환 베드로이다. 신자는 344세대 802명[남 347명, 여 455명]이다.
[의의와 평가]
소양성당은 천주교 전주교구 역사 안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순교 터와 순교자 묘지에 집중된 성지화로 인하여 그 삶의 터전은 소홀해진 측면이 있다. 다행히 25주년 행사를 통해 소양성당 공동체가 이를 되새기고 앞으로 이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