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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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山聖堂公所 |
영어공식명칭 | Gosan Catholic Church Public Work Place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태진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고산성당 소속 공소.
[개설]
1794년(정조 18) 시작된 천주교 신앙공동체는 박해로 인해 심산궁곡으로 피신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때 신자들이 모여 사는 곳을 교우촌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교우촌 가운데 규모가 크거나 지역 안에서 의미있는 곳을 신부들은 공소로 지정하였다. 본격적인 공소시대는 1880년대 이후로 보이는데 병인박해 이후 다시 입국하게 된 선교사들에 의해서 보고되는 교세통계가 공소단위로 보고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880년대 후반 각 지역에 본당이 설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공소를 규정하기 시작하였다.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 지역에는 일찍부터 많은 교우촌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공소 또한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설립 목적]
공소는 사제가 상주할 수 없음에 따라 회장을 선출하여 신앙인들의 생활을 지도하고, 사제가 방문했을 때 주변의 신자들도 함께 모여 전례를 거행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840년대 다리실[천호]공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1850년대 오도재공소, 1860년대에 산수골공소, 빼재[수티]공소, 넓은바위[광암]공소가 설립되었다. 1882년 독서골공소, 오두목공소, 홍동골공소, 성불공소, 어름골공소가 설립되었다. 1883년 은판골공소, 석장골[석장]공소, 차돌배기[백석]공소, 안심공소, 어두재공소, 단지동공소, 운문공소, 먹방이공소, 시목동공소가 설립되었다. 1884년 갱금이[경천]공소, 무내미공소, 마당목공소, 산성골공소, 장수리공소가 설립되었고, 1885년에는 죽림공소, 한듬산공소, 밤실공소가 설립되었다. 1886년 동암공소, 1887년 미남리[미남]공소, 수랑골공소, 신흥 먹방이공소가 설립되었다. 1888년 수청리[수청]공소, 안심공소, 골개재공소가 설립되었다. 1890년에는 소두러니[우월리]공소, 새터공소, 시오목공소, 귀골공소, 다리목공소가 설립되었다. 1891년 뮈텔 주교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 지역을 정식으로 담당하는 신부를 파견하여 본당을 설립하게 하였다. 차돌배기에 부임한 우도 신부는 되재공소, 음수골[음수]공소, 한대골[한대]공소, 되재 먹방이공소, 높은바위공소, 우무재공소를 설립하였다. 후임 비에모 신부는 본당을 되재로 이전하여 성당을 신축하였고, 1895년 완공이 안되었지만, 미사를 봉헌하였다. 1895년 어우정공소, 1896년 구더리[구제리]공소가 설립되었다. 1897년 낙수공소, 1898년 대향공소, 1899년 남봉공소, 1900년 가색이공소, 1905년 안남리공소, 1909년 동상골[동향]공소, 옥배공소가 설립되었다. 이들 공소는 신자들의 유동에 따라 없어지거나 재설치 된 곳이 있으며, 되재에서 수청리, 삼례, 고산으로 본당이 바뀜에 따라 그 소속 또한 바뀌게 되었다. 1958년 고산성당이 현재 위치에 자리 잡음에 따라 지금까지 고산성당 소속 공소로 유지되고 있다.
[현황]
2017년 12월 31일 현재 고산성당 관할 공소는 총 13개소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에 비봉공소,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우월공소·미남공소·되재공소, 완주군 경천면에 경천공소·동향공소·석장공소,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수청공소·구제공소·백석공소·운주공소,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소향공소,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넓은바위공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