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에 위치한 교육기관.

[개설]

한국흙건축학교는 유네스코 인증 흙 건축 석좌 프로그램 교육기관으로 흙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 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규과정으로 종합 과정과 전문가 과정이 있다.

[건립 경위]

한국흙건축학교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재료인 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론과 기술적인 연구, 교육을 통해 지구 친환경적인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한국흙건축학교는 2005년 12월 30명의 발기인으로 출발한 한국흙건축연구회에서 출발하였다. 2009년 6월 한국흙건축연구회 창립총회를 거쳐 사단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이후 한국흙건축연구회는 흙 건축 디자인 공모전, 흙건축 학술대회, 흙건축 장인 양성교육, 프랑스와 인도의 흙건축 연구소와 MOU 체결, 국제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가 2013년 2월에 전라북도 완주군과 MOU를 체결하고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에 한국건축흙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구성]

한국흙건축학교는 이론강의실 2곳[대강의실, 소강의실], 실내 실습장, 사무실과 창고 등이 있으며, 대표 포함 교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한국흙건축학교는 흙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 워크숍, 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건축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다양한 수요자층을 위한 맞춤형 적정 기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한국흙건축학교의 정규과정으로 24학점인 종합과정과 21학점인 전문가과정이 있다.

종합과정은 흙건축학교에서 진행하는 강좌 중 24학점에 해당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료하는 과정이다. 종합과정은 자율학점제로 운영되며, 학점 이수를 위한 기간 제한도 없다.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경우에는 종합과정 이수를 위한 일부 학점을 인정해준다. 총 24학점인 종합과정은 마을 흙집 짓기, 흙 건축 단기강좌, 흙건축 여름워크숍, 흙 미장 리모델링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과정을 이수하면 유네스코에서 인증하는 ‘유네스코 석좌 교육 이수증’이 발급되고, 흙건축협동조합[TERRACOOP] 조합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흙건축 전문가 과정 입문이 가능해진다. 총 21학점인 전문가 과정은 종합과정 이수 후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로 매년 2회 이루어지는 전문가 과정 입문을 위한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면접을 통과한 수강생만이 한국흙건축학교에서 6학점인 인턴쉽을 수료할 수 있다.

전문가 과정의 인턴쉽은 마을 흙집 짓기 강좌 또는 흙 건축 워크숍에서 교육 실습 보조로 활동하는 과정이다. 인턴쉽 후 논문 과정을 위한 논문 세미나 6학점과 논문 작성 과정 중에서 논문 발표를 위한 중간 점검 과정인 교육 세미나 3학점을 수료해야 한다. 총 21학점을 이수하면 전문가 과정을 마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이수하면 유네스코에서 인증하는 흙 건축 전문가 자격증을 발급받게 되고 흙건축학교에서 흙 건축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