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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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東邑上長基堂山祭 |
영어공식명칭 | Sangjanggi Dangsanje in Bongdong-up(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
집필자 | 이상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 음력 7월 20일에 지내다가 10월 10일 봉동읍민의 날 저녁 6시경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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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상장기마을 |
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10월 10일 저녁 6시경 |
신당/신체 | 마을숲 안 큰 당산나무 앞 제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상장기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개설]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는 본래 이곳에 형성된 마을숲에서 진행된다. 마을숲은 홍수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 마을숲과 제방을 잘 보존하기 위해 당산제와 씨름대회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2012년 10월 10일 당산제 제단[봉동 당산 제단]을 새롭게 설치했다. 제단에는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 유래가 기록되어 있는데 장마철 홍수가 언급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장기리 당산나무 아래는 고산현 관할의 죄인을 처형하는 사형 터였다고 한다.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당산제를 지내고 힘 있는 장사들을 모아 씨름판을 벌였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호우가 내리면 만경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터져 물난리로 사람이 죽고 농작물의 피해를 보아 영혼을 달래고 제방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매년 음력 7월 20일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를 지내고 씨름을 했는데, 봉동읍이 평안해지고 풍년이 들었다고 한다. 특히 2009년 10월 10일 봉동읍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로 삼고 있다. 2009년 10월 10일을 읍민의 날로 변경하고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도 새롭게 부활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는 마을숲 안 큰 당산나무 아래에서 지낸다. 당산나무 앞에는 봉동 당산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절차]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는 매년 음력 7월 20일에 지내다가 2009년부터 10월 10일 봉동읍민의 날 저녁 6시경 지낸다. 2012년에는 당산나무 앞에 봉동당산 제단을 설치했다. 제주는 특별히 선출하지 않고 마을 유지가 맡는다. 보통 초헌관은 군수나 노인회장, 아헌관은 읍장이나 조합장, 종헌관은 이장이 맡는다. 제물은 마을 아주머니들이 준비한다. 비용은 집마다 추렴해 지냈으나, 현재는 마을 체육회에서 주관하면서 비용도 함께 감당한다. 당산나무 앞에 ‘토지지신 신위(土地之神 神位)’를 써 붙이고 제를 진행한다.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는 재배, 축, 소지 등 유교식 절차로 진행된다.
[축문]
당산제축(堂山祭祝)
유세차 신미 칠월 임자삭 이십일 신미 유학 000 감소고우(維歲次 辛未 七月 壬子朔 二十日 辛未 幼學 000 敢昭告于)
존 신대천황 화진아일 방비민유조편 안이낙유(尊 神代天皇 化鎭我一 方俾民有造便 安而樂惟)
신지사편 포이난유 신지우도 민지덕가(神之賜便 飽而暖惟 神之佑導 民之德加)
민혜택고 수기미거 미신공일리동(民惠澤顧 雖其 迷거 瞇神功一里洞)
촉사탄기 궁보사급 진유월지(촉思殫其 躬報祀及 辰惟月之)
정생주수 박시출미 성유신강(正牲酒雖 薄寔出微 誠惟神降)
격서감우 애망수묵 우극유시종(格庶鑑愚 哀望수默 佑克有始終)
상향(尙饗)
[부대 행사]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를 마친 후 씨름이 진행된다. 씨름대회가 진행되는 이유는 제방을 다지기 위함이다.
[현황]
봉동읍 상장기 당산제는 본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성된 마을숲에서 진행되었다. 마을숲에서 당산제뿐만 아니라 씨름대회까지 진행하면서 이제는 축제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