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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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德山下 必有靈草 |
영어공식명칭 | Mandeoksanha Pilyuyeongch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선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1년 9월 10일 - 「만덕산하 필유영초」 황인덕이 율소마을 주민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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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 「만덕산하 필유영초」『완주의 구전설화』에 「만덕산하 필유영초」로 수록 |
관련 지명 | 만덕산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
채록지 | 「만덕산하 필유영초」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이서구 |
모티프 유형 | 예지 능력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서 봉동생강의 유래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만덕산하 필유영초」는 황인덕이 2001년 9월 10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율소마을의 성명 미상의 주민[남, 86세]으로부터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417~418쪽에 「만덕산하 필유영초」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내용]
이서구(李書九)[1754-1825]가 전라관찰사로 있을 때 만덕산을 지나가게 되었다. 만덕산은 ‘봉신산’이라고도 하는데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 지역에서 제일 큰 산이다. 이서구는 만덕산을 보면서 만덕산 아래에는 반드시 신령한 약초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나갔다. 그때까지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에는 생강이 없었던 것 같다. 이서구 시절 이후 생강이 중국 하남 지방에서 들어왔고 봉동생강은 영초[약재로서 뛰어난 효과가 있는 풀]로서 다른 나라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만덕산하 필유영초」의 주요 모티프는 이서구의 ‘예지 능력’이다. 이서구는 조선 후기에 홍대용과 박지원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과 함께 사가시인(四家詩人), 실학사대가로 불렸다. 이서구는 전라북도 완주군 지역의 설화 속에 비범하고 신이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자주 등장한다. 산을 지나가면서 그 산에 신령한 약초가 생길 것을 미리 알았고 그 약초가 봉동의 유명한 생강이라는 내용은 이서구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서구의 이러한 비범한 행적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전라북도 고창군, 진안군 등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