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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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乘起信論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9월 18일 - 대승기신론소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7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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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4월 29일 - 대승기신론소 보물 제1713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대승기신론소 보물 재지정 |
성격 | 불교 경전 |
관련인물 | 원효|혜원|법장 |
저자 | 법장 |
간행연도/일시 | 1457년(세조 3) |
권수 | 3권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갑인자 |
가로 | 22㎝ |
세로 | 36㎝ |
소장처 | 대성암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활자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개설]
대승기신론소는 인도의 승려 마명이 저술한 논서(論書)로서, 이에 대한 주석서가 대승기신론소이다. 대표적인 주석서로는 신라의 원효, 중국 수(隋)나라의 혜원, 당(唐)나라의 법장의 저술이 있다.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법장이 주석을 하고 여기에 종밀이 주를 더한 것이다.
[편찬/발간경위]
대승기신론소는 대승 불교의 교리를 찬술한 대표적인 논서로서, 저자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대체로 1~2세기경 인도의 마명(馬鳴)이 저술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승기신론소에 대한 한역본은 진제(眞諦)가 553년에 번역한 1권본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695~704년에 번역한 2권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금강경』, 『원각경』, 『능엄경』 등과 함께 불교 전문 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학습되어 왔다.
대승기신론소는 불교 문학 가운데 최대 걸작 중 하나이며, 치밀한 구성, 정확하고 간결한 문체, 독창적인 철학 체계를 갖추어 많은 불교학자들로부터 뛰어난 명작으로 평가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연구가 활발하였다. 원전인 산스크리트 원본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진제의 한역본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
[형태]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닥종이에 금속 활자 갑인자를 이용하여 1457년(세조 3)에 간행되었다. 반곽의 크기는 36×22㎝로, 3권 1책으로 되어 있다. 1권은 없어진 상태이다.
[구성/내용]
대승기신론소에서 표명되고 있는 사상의 내용은 불교 사상사의 커다란 두 흐름인 반야사상(般若思想)과 유식사상(唯識思想)의 일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까지 원숙하게 표출되어 있다. 대승기신론소가 함축하고 있는 내용은 한마디로 단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오하고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논서(論書)라고 할 때는 어떤 특정한 경(經)을 대상으로 논술하는 것이 통례이나, 대승기신론소는 일정한 경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 전개하는 이론이나 용어가 독창적이며, 불교의 여러 가지 교리가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주제는 전통적으로 일심(一心), 이문(二門), 삼대(三大), 사신(四信), 오행(五行)으로, 사상적인 내용을 분류시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대승기신론소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일심에 대한 설명이고, 이 일심을 진여문(眞如門)과 생멸문(生滅門)의 이문을 통하여 설명한다. 이러한 이론적인 전개를 거쳐 궁극에는 믿음으로 이끌고, 믿음은 나아가 실천적인 행위로까지 옮기도록 하자는 것이 이 논서의 내용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대승기신론소에 대한 주석서는 적지않게 저술되었는데, 평가할 만한 주석서도 170여 종이 넘는다.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해동소(海東疏)’라고도 불리는 원효(元曉)의 대승기신론소이다.
원효 이전에 대승기신론소를 주석한 문헌은 두 편뿐이었다. 이처럼 거의 미개척 분야로서, 대승기신론소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효는 소(疏)와 별기(別記)를 비롯한 7종의 주석서를 저술하였다. 원효의 기신론에 대한 주석은 그 뒤 중국의 기신론 연구가들의 중요한 지침서 구실을 하였다.
기신론 주석사상 또 하나의 뛰어난 해설서로 손꼽히는 당(唐)나라 법장(法藏)의 글 가운데에도 원효의 주석이 많이 인용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원효가 저술한 대승기신론소가 얼마나 높이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2003년 9월 1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7호로 지정되었다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1년 4월 29일자로 보물 제1713호로 승격되어 재지정되었다. 국내 유일의 원간본이라는 점에서 불교학 및 조선 초기 고활자본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한 것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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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9 | 메타 정보 및 본문 수정 | 1) 메터 정보 표준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표준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9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9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1호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제1712호 문화재 지정일 2003년 9월 18일 ->문화재 지정일 2011년 4월 29일 2) 본문 [의의와 평가]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1434년(세종 16) 만들어진 금속 활자인 갑인자를 이용하여 1457년(세조 3) 왕명에 의해 간행된 것으로, 이 시기의 발달된 활자 인쇄술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한국의 인쇄 기술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2003년 9월 1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7호로 지정되었다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1년 4월 29일자로 보물 제1713호로 승격되어 재지정되었다. 국내 유일의 원간본이라는 점에서 불교학 및 조선 초기 고활자본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