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장선리는 덕진면 소재지 서쪽에 있는 마을로 긴 산등성이 밑에 자리하여 장선 또는 장산(長山)이라 하였다. 또 마을의 지형이 긴 배[船]와 같다 하여 길 장(長), 배 선(船)을 써서 장선(長船)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장선리는 조선 시대에 북일시면(北一始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옹점리, 자경리, 광길리, 당촌리, 정족리, 향월리, 입비리, 신기촌 등의 마을을 병합하여 장선리라 하였다. 1929년 북일시면이 덕진면으로 이름을 바뀌면서 덕진면 장선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선리의 입향은, 창녕 조씨 조흥한이 영암군 군서면 평리에 살다가 1607년에 이 마을에 와 하동 정씨의 딸과 결혼하여 살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 환경]

장선리는 일제 강점기 때 간척을 한 넓은 평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금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으로 영암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4.305㎢이며, 서쪽은 덕진면 용산리, 동쪽은 덕진면 백계리, 북쪽은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에 접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17세대, 228명(남자 112명, 여자 1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의 주 소득원은 벼농사이고, 고구마도 재배하고 있다.

세 개의 행정리에 원장선 마을, 정족 마을, 입비동 마을, 향월 마을, 금호 마을, 금지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장선리 남쪽에 영암군 농업 기술 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