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화산리(花山里), 분수리(汾水里), 신기리(新基里), 양와리(羊臥里), 강변리(姜邊里), 운동리(雲洞里), 기동(基洞)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고, 양와리의 와(臥) 자와 운동리의 운(雲) 자를 따서 와운리(臥雲里)라 했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의 원정면에서 양와, 기동 등의 마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와운리는 본래 나주군 원정면(元井面) 지역이었는데, 1895년(고종 32)에 영암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금정면에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와운리는 오봉산[162.1m] 밑에 위치한다. 남북으로 길게 금천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4.365㎢이며, 동쪽과 남쪽은 금정면 안노리, 서쪽은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 모산리, 북쪽은 나주시 세지면 성산리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6세대, 179명(남자 87명, 여자 9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의 주 소득원은 대봉감 과수원과 벼농사이다. 밭작물로는 콩, 고추 등을 생산하며, 2013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곶감 사업을 위해 설비를 갖추고 있다.

화산 마을과 운동 마을을 와운 1리, 기동 마을과 양와 마을을 와운 2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4개의 반이 있다. 수령 약 250년 된 왕버들이 영암군 보호수[15-15-3-11]로 지정되어 있다. 국도 23호선이 와운리를 남북으로 관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