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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692
한자 華松里華所遺物散布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화소 마을
시대 선사/청동기,선사/철기
집필자 장대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화소 마을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목포 대학교 박물관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61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화소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華松里 華所 遺物 散布地)는 고고학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지표상에 드러난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유물들이 확인된 유적이다. 고고학적으로 유물 산포지는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들과 유구들의 흔적을 가지고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표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구는 그 유적이 어떤 시대에 속하고 어떤 성격의 유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영암 지역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 산포지들을 통해 영암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의 입지 조건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유적의 밀집도나 분포 범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영암 지역의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결국 영암 지역의 각 시대별 유적의 위치와 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지점에 개발과 용도 변경 등과 관련된 형질 변경이 있을 경우 해당 지점의 무분별한 유적 파괴나 유실을 방지할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발굴 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다.

[위치]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는 영암과 독천 간 지방 도로에서 화소 마을 입구를 약 400m 지난 우측 야산에 있다. 이곳은 지방도 819호선 확장 구간에서 약 30m 우측으로 떨어져 있으며, 화소 마을에서는 서북쪽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을 통해 선사 시대[청동기 시대 및 철기 시대]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화송리 화소 고인돌 떼의 북쪽과 바로 접해 있는데 여기에서 청동기 시대 돌도끼 조각과 철기 시대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화송리 화소 산포지는 밭으로 개간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선사시대 유물 포함층이 현대의 경작 활동으로 점차 유실되면서 매장되어 있던 유물들이 지표상으로 노출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주변 지점들 역시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유적 주변으로 유물들이 추가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는 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에 해당하는 토기 조각들이 폭넓은 범위에서 확인되는 유적이다. 화소 마을 일대의 선사 시대 문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출토된 돌도끼 조각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인데 주로 주거지 내부 또는 분묘(墳墓)에서 출토된다는 점에 미루어 보아, 고인돌이 후대의 경작으로 파괴되면서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철기 시대 토기 조각인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또한 주거지 내부 출토 유물일 가능성도 있지만 분묘에서 출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화송리 화소 유물 산포지는 선사 시대에 걸쳐 분묘군으로 오랜 기간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점으로 보아 영암 지역의 청동기 시대 및 철기 시대 분묘 문화상과 분포 범위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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