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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821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희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6년 11월 13일연표보기 - 참빗장 기능 보유자 이식우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6월 13일 - 참빗장 기능 보유자 이식우 별세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5호 보유자 인정 해제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참빗을 만드는 장인.

[개설]

참빗[眞梳] 이란 빗살이 가늘고 촘촘한 머리빗으로 크기에 따라 대소(大梳)·중소(中梳)·어중소(於中梳)·진양소·화각소(畵角梳)·민갑소·밀소(密梳)·써울치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빗의 역사는 매우 길어 기원전 1세기경의 고대 고분에서도 이미 빗이 출토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공조(工曹)에 참빗을 만드는 죽소장(竹梳匠)을 배치할 정도로 참빗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참빗은 예로부터 영암·담양·나주·남원 지역에서 만들었으며, 이 가운데 영암과 담양의 참빗은 질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영암 참빗 특징]

영암의 참빗은 썩캐울치[밀소]·어중소·중소·대소로 나뉜다. 재료는 2~3년생 대나무를 쓴다. 모막이[맥이] 재료는 소뼈를 쓰는 점이 담양 빗과는 다르다. 묵직칼·이는톱·틀칼·조름틀·살고리짝·골갱이[긁키]·살잽이깨칼 등을 사용하여 제작한다. 실로 살을 엮는 빗매기 작업의 경우 미영[무명]을 쓰는데 이분사·양사 등도 쓰인다. ‘산흙’이라는 물감을 쓰며 등대에는 청강수를 대 끝에 찍어 ‘靈巖特産’이란 글씨와 월출산을 그려 넣는다.

[현황]

영암의 참빗영암읍 망호리에서 전통적으로 생산되었는데, 경주 이씨 집성촌으로 300여 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참빗일에 종사하였다고 한다. 참빗장 이식우[1936~2002]의 가계는 8대조로부터 부친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참빗을 업으로 삼아 왔다고 한다. 할아버지 이규기[1887~1952]와 아버지 이종일[1913~1964]을 거쳐 이식우(李植雨)[남, 1936. 3. 6.~2002. 6. 13.]에 의해 기능이 이어져 왔다. 이식우는 아버지 밑에서 어렸을 때부터 빗 만드는 것을 배웠다. 1986년 11월 13일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면서 영암 이식우와 담양 고행주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이식우가 2002년 6월 13일 별세한 뒤로 영암 참빗장 보유자[이식우] 인정은 해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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