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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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潘南朴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박선미 |
[정의]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시조로 하고 박동열(朴東說)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개설]
반남 박씨는 영암군에 세거하는 성씨 중의 하나이며, 박응주를 중시조로 삼고 있다. 반남 박씨 현조(顯祖)로 황해도 관찰사를 역임한 남곽공 박동열(朴東說)[1564~1622]의 묘소가 서호면 엄길리에 있다.
[연원]
반남은 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의 옛 지명이다. 중시조 박응주는 반남에서 세거하던 호족의 후예로 호장(戶長)을 지냈다. 박응주의 상계(上係)는 알 수 없다. 박응주의 6세손 박은(朴訔)이 조선 초기 방간(芳幹)의 난 때 태종을 도와 추충분의익대좌명공신(推忠奮義翊戴佐命功臣)에 입록되고 반남군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박응주를 중시조로 모셨다.
[입향 경위]
남곽공 박동열은 예조 참의로 활동하던 때인 1609년(광해군 1)에 정인홍(鄭仁弘) 등이 이황(李滉)의 문묘(文廟) 배향을 부당하다고 상소하자 격분한 유생들이 정인홍의 유적(儒籍)을 없애 버린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광해군이 크게 노하여 유생들을 투옥시킬 때, 이를 말리다 실패하자 조정에 있기를 꺼려하여 나주 목사로 나갔다. 이후 나주 관할이었던 영암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현황]
반남 박씨는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에 제각이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13일에 시제를 지낸다.
[관련 유적]
영암 지역 반남 박씨 관련 유적으로는 서호면 엄길리에 신도비 4기가 있다. 이 비석은 황해도 관찰사를 역임한 박동열, 박동열의 아들 박호, 박정, 박동열의 손자 박세모를 기리는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