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성산 저수지는 1종 저수지로, 이름은 소재지인 성산리(聖山里)에서 따왔다. 성산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병합된 마을인 성덕리(聖德里)과 우산정(牛山亭)에서 성(聖) 자와 산(山) 자를 따 지은 것이다.

도포천 상류 성덕 마을 서쪽과 신북면 호산[153m] 남쪽에 위치하며, 저수지 서편에는 1872년 세운 비서승(秘書丞) 광산(光山) 김영민(金永敏) 처 장담 고씨(長潭高氏)의 절효문(節孝門)이 있다.

[건립 경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금지리 용동 마을 삼바리봉 남동쪽 능선과 소독골 높은등 북동쪽 등성이를 잇는 곳에 건립하였다.

[변천]

1953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54년 12월 30일에 준공하였다.

[구성]

1종 보조수원공 저수지로 규모는 제당 길이 286m, 제당 높이 6.5m이며, 제당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제당 체적 2만 9744㎥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고, 총 저수량과 유효 저수량은 모두 79만 7400㎥이다. 유역 면적 909만㎡, 만수 면적 30만 9000㎡, 홍수 면적 31만㎡, 수혜 면적 264만 5000㎡이며, 한발 빈도는 10년, 홍수 빈도는 200년이다.

[현황]

성산 저수지의 수계는 영산강이며 수혜 지역은 도포면 성산리·수산리·영호리·구학리 일원이다.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천동 아랫샘에서 발원한 도포천이 천동골로 내려가 국도 13호선 옆 대방제를 거쳐 성산리 각골봉[52m] 서쪽에 이르러, 성덕 큰골 물, 북쪽 구장터 신덕제 아래 호산골 물, 광덕제 밑 황구롱골 물이 성산 저수지에 담긴다. 이후 방축암과 수산리 길고지를 감돌아 남류하여 장암들을 지난다.

2012년 7월 성산리 174-4번지에 건설 산업 폐기물장이 들어서고, 이로 인해 성산 저수지와 지하수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대책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현재 성산 저수지 관리는 한국 농어촌 공사 영암 지사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