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배.

[개설]

영암군의 황토에서 생산되는 영암 배는 당도가 매우 높고, 과육이 유연하고 부드러워 맛이 아주 좋다. 특히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배는 해열 작용과 숙취, 배변 활동에 좋으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효과도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암 배 는 친환경 농법의 종류에 따라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끼리 다수의 작목반을 결성해 연구와 작목 재배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목반으로는 유기농 효소[Amo]를 이용하는 ‘왕인 아모 배 작목반’, 생장제·촉진제·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뿌려 재배하는 ‘과원동 작목반’ 등이 있다.

신북면에서는 농약에 의존하는 기존 농법을 탈피해 다양한 친환경 농법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품질이 우수한 배를 생산하고 있다.

영암 배 는 깨끗한 공기, 풍부한 일조량, 천연 맥반석 지하수와 양분이 많이 함유된 황토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영암군 지역의 특성상 밤낮의 기온 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영암 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암 배 의 주산지는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 일원이다. 해마다 9월에서 2월 사이에 판매되며, 15㎏으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덕진 농협, 신북 농협, 시종 농협, 도포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