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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113
한자 經濟産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두갑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개설]

경제는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하고, 산업은 이러한 활동 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이나 활동 영역으로서 대체로 농업, 공업, 수산업, 임업, 광업 등 유형물의 생산과 직결되는 사업을 지칭한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서해안에 위치한 군으로 동쪽은 장흥군, 서쪽은 영산강을 건너 무안군, 남쪽은 해남군·강진군, 북쪽은 나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동남쪽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지가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넓다.

영암군은 원래 농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으나, 1997년 8월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조성과 더불어 조선업의 성장에 동반하여 2차 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산업 구조 및 사업체 수]

2011년 기준 사업체 기초 통계에 따르면 영암군 내에는 3,427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여기에 종사하는 종사자 수는 3만 1272명이다. 이 중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제조업에 574업체 1만 8180명이 종사하고 있다. 사업체 수로는 도소매업이 825개 업체, 숙박 및 음식점업이 704개 업체로 많다. 2011년 기준 산업 구조는 1차 산업 38%, 2차 산업 36%, 3차 산업 26%이다. 전라남도의 군 단위의 산업 구조는 대부분 농림 수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나 영암군은 삼호읍의 조선 산업 단지 조성으로 인해 2차 산업의 비중이 높다. 삼호읍을 제외하면 영암군도 전라남도 다른 군 단위와 마찬가지로 1차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농림 수산업]

1. 농업

2011년 현재 영암읍은 2읍 9면 121리 449마을의 행정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는 9,168가구이며 농가 인구는 2만 1386명으로 영암군 전체 인구 6만 215명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면적은 222.64㎢로 이 중 논이 162.48㎢, 밭은 60.21㎢이며, 가구당 경지 면적은 2만 6300㎡이다. 농경지는 전 행정 구역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하천의 유역에는 충적 평야가 발달해 마산·신흥·금호 등의 저수지가 있어 이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사과·포도·배·감·복숭아·무화과·소채류 등이며, 그 밖에 특용 작물로 인삼·유채·참깨와 약용 작물 등이 생산된다. 식량 작물 생산량은 8만 6488M/T로 이 중 미곡이 7만 1231M/T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맥류, 서류, 잡곡, 두류의 순이다. 농산 특산물로는 달마지 쌀, 영암 월출 수박, 무화과 및 무화과 잼, 영암 배, 대봉감, 오이, 애호박 등이 유명하다. 특히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는 무화과는 영암에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무화과 잼영암군 삼호읍 일대에서 재배된 무화과를 가공 생산하는 잼으로, 무화과 과육이 65% 이상이며 다른 유해 색소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든 고급 영양 식품이다.

2. 수산업

2011년 현재 수산업은 어업 가구 270가구 가운데 전업은 165가구, 나머지는 1종 겸업이다. 어업 종사자 수는 400명이다. 어선 보유는 187척 443.37톤으로 모두 동력선이며, 어선 보유는 바다와 접하고 있는 삼호읍이 137척으로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산물 어획량은 526M/T, 어획고는 74억 6800만 원으로 이중 어류가 511M/T, 갑각류가 15M/T이다. 영산강 하구언을 건설하기 전에는 갯벌에서 숭어·모치·맛·고막·바지락·굴·새우·낚지 등이 많이 잡혔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3. 축산업

2001년 현재 대표적인 가축은 한우 3만 7885마리, 돼지 4만 9,930마리, 닭 220만 2471마리, 개 4,924마리, 오리 180만 872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영암군은 친환경 축산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 및 녹색 축산 육성 기금을 융자하고 있다.

[제조업]

영암의 제조업은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암 전체의 경제 산업적 측면에서도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 제조업은 574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1만 8180명이 종사하고 있다.

1.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1) 개황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난전리 일원으로 1137만 4000㎡[외국인 투자 지역 161만 4000㎡, 자유 무역 지역 115만 8000㎡]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리적 위치로는 중국의 주요 항구인 상해, 청도 등과 최단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서남 해안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 대륙 및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광역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면, 서해안 고속 도로[인천~목포]로 영암에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또한 목포~광양간 고속 도로를 통해 광양만권에 1시간 내 진입할 수 있다. 2015년 호남선 고속 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에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항만으로는 2만 톤급 3선석이 활용 가능한 대불 부두와 2만 톤급 12선석을 추진 중인 목포 신항이 있다. 또한, 연간 14만 회 운행 가능한 무안 국제 공항이 40분 거리에 있다. 산업 단지 주변의 주요 사회 간접 자본 시설은 육상·해상·항공 등 입체적인 교통망 구축을 하고 있다.

2) 입주 기업 현황 및 생산, 수출 동향

2011년 12월말 현재 입주업체는 326개사, 가동업체는 289개사이다. 고용 인원은 1만 4172명인데, 이 중 남자 1만 2378명, 여자 1,794명으로 산업 단지가 조선업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남자의 비율이 매우 높다. 업종별 비율을 보면 289개 가동 업체 중 운송 장비 업체 137개사, 기계 71개사, 비제조 22개사, 비금속 17개사, 전기 전자 10개사를 점하고 있다. 2011년도 생산액은 2조 7007억 원이며 수출액은 10억 8200만 불이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 삼호 중공업이며 품목은 선박을 생산하고 있다.

3)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가 영암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11년 기준 영암군 제조업체 수의 70%가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내에 입주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의 95%, 생산액의 98.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4)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의 현안과 과제

지난 10년간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는 영암의 지역 경제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목포시의 경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의 급격한 조선 수주 물량의 감소는 산업 단지 내의 휴업과 폐업으로 이어져 산업 단지의 공동화를 초래하고 있다. 조선 산업 이외의 다른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기업 간의 격차는 물론이거니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임금 및 복지 수준의 격차도 최근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가 안고 있는 과제이다. 또한 협력업체의 대부분이 현장 노동 인력을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여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인력 수급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

2. 군서 농공 단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의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지역의 농외소득 증대 및 유휴 노동력 활용을 위해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835번지 일원에 조성되었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국도 2호선, 국도 13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나주역과는 20㎞이다.

2010년 9월말 현재 입주 업체는 14개사, 가동 업체는 12개사이다. 영암 군서 농공 단지에서 고용하는 고용 인원은 150명으로 이 중 남자 116명, 여자 34명이다. 업종별 비율을 보면 289개 가동 업체 중 비금속 업체가 4개사, 석유화학 업체가 3개사, 철강 업체가 2개사, 기계 업체가 2개사, 전기 전자 업체가 1개사를 점하고 있다. 2011년도 생산액은 300억 원이며 영암군 제조업체 수의 4%, 종업원 수의 1.2%, 생산액의 0.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3. 신북 농공 단지

지역간 균형 개발로 유휴 인력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농외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38-62번지 일원에 조성되었다. 입지 여건을 살펴보면 국도 13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나주역과는 20㎞ 거리이다.

2010년 9월말 현재 입주 업체는 10개사, 가동 업체는 7개사이다. 영암 신북 농공 단지에서 고용하는 고용 인원은 274명으로 이 중 남자 95명, 여자 152명이다. 업종별 비율을 보면 289개 가동 업체 중 비금속 업체가 2개사, 석유화학 업체가 1개사, 음식료 업체가 1개사, 섬유 의복 업체가 1개사, 전기 전자 업체가 1개사이다. 2011년도 생산액은 390억 원이며 영암군 제조업체 수의 4.7%, 종업원 수의 2%, 생산액의 0.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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