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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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巖黑-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두갑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에서 사육되는 흑염소와 그것을 원료로 생산되는 제품.
[개설]
흑염소는 한국 재래 토종으로 아무거나 잘 먹고 추위에도 강하며 성질도 온순하다. 몸무게가 30~40㎏으로 염소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한다. 가축으로 사육하며 고기용이나 약용으로 쓰인다. 영암 흑염소는 영암군 금정면 일대의 청정 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다. 청정한 고산지에서 방목하여 야생 산야초를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또한 약효와 맛이 뛰어난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흑염소의 육수는 흑염소 사골만을 24시간 이상 푹 고아 쌀뜨물처럼 하얗게 우려내는데, 각종 요리에 사용한다. 지방과 살이 적당하게 배합된 목살, 가슴살, 갈비살은 수육과 전골로 상에 오른다. 진한 육수에 수육과 미나리, 팽이버섯, 깻잎 등 10가지 채소를 넣고 끓여낸 전골은 냄새가 없고, 담백한 맛으로 여름철에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자극한다.
또 흑염소 수육 요리는 적당하게 삶은 수육을 육수에 넣어 데운 후 부추, 팽이버섯 등 채소를 얹어 상에 올리는데, 각종 채소와 함께 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흑염소 특유의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흑염소 고기와 토란 대 등을 넣어 담백하게 끓인 탕을 함께 먹으면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암 흑염소 는 영암군 금정면 일원에서 주로 사육되며, 금오 농장이나 관내 양탕[염소 고기를 넣어 끓인 전라남도의 향토 음식]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흑염소는 탕, 수육, 육골 즙 등으로 포장 판매되며, 수육·전골·탕 등 구미에 따라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