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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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松里會賢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회현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경수 |
의례 장소 | 당산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회현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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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당산나무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회현 마을에서 매년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회현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무사 안녕을 빌기 위해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는 당산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마을에서 제관을 선정하고 제물을 장만하여 당산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신당/신체의 형태]
화송리 회현 마을 입구 우산각[회현정] 옆에 수령 150여년 된 당산나무가 있다. 높이는 16m, 둘레는 3.3m의 고목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당산나무라고도 하고 당산 할머니라고도 한다.
또 직접 제사를 모시지는 않지만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는 입석 2주가 있다. 이 입석은 부부라고 믿고 있다.
[절차]
당산제를 모시기에 앞서 마을에서 제관을 선정하는데, 제관은 집안에 유고(有故)가 없는 깨끗한 사람 중에서 고른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당산제를 모실 때까지 몸가짐을 조심하는데, 산고(産故)가 든 집이나 초상난 집에 가지 않는다.
제물을 장만하기 위해 필요한 제비(祭費)는 마을 사람들에게 걷기도 하고, 마을 자금에 여유가 있으면 마을 자금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산제 날이 가까워 오면 이장이 주관해서 당산을 청소하고 금줄을 건다.
당산제는 정월 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 새벽 1시경에 제관들만 참석하여 모신다. 당산나무 앞에 놓인 제상에 간단히 장만한 제물을 진설하고 술잔을 올리면서 절을 한다. 제사가 모두 끝나면 제관들끼리 음복을 하고, 제상에 올렸던 제물을 조금씩 떼어 내 백지에 싸서 땅에 묻는 헌식(獻食)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