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
남북국시대 영주 출신의 호족. 강공훤(康公萱)은 남북국시대 풍기 지역 호족으로 왕건(王建)[877~943]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웠다. 강공훤의 생몰 연대와 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공훤은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공훤(公萱)’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939년(태조 22)에 세워진 「보리사대경대사탑비(菩提寺大鏡大...
-
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영주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에는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고을 명칭의 변경과 승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에 영주 지역에는 강주(剛州)·기주(基州)·흥주(興州)·순안현(順安縣)·영주(榮州)·흥녕현(興寧縣)·순흥부(順興府) 등 고을이 두어졌다. 문화적으로도 영주 지역은 고려시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 성리학...
-
고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공인된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372년(소수림왕 2) 고구려에서 처음 공인하였으며, 백제는 384년(침류왕 1), 신라는 가장 늦은 527년(법흥왕 14)에 공인하였다. 영주 지역에 본격적으로 불교가 보급된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보이며, 기록상으로는 669년(문무왕 9) 영전사(靈...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비로사 경내에 있는 고려 초 탑비. 비로사 진공대사보법탑비(毘盧寺眞空大師普法塔碑)는 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 활동한 승려 진공대사의 탑비로 비로사 경내에 세워져 있다. 진공대사(眞空大師)[855~937]는 경주 출신이며, 속성은 김씨(金氏)로 신라 왕족이다. 어머니는 설씨(薛氏)이다. 일찍이 출가하여 가야산 선융(善融)의 제자가...
-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한국의 성씨는 중국의 영향으로 받아 나타났으나, 점차 한국 고유의 제도로서 변화해왔다. 한국의 성씨는 성과 본관은 가문, 이름은 가문의 항렬과 구별 가능한 자(字)로 구성된 특이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국가 시기에 왕족과 일부 귀족에게만 나타났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하여 성씨 체계...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요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세거 성씨. 안동권씨(安東權氏)는 경상북도 안동시를 관향으로 하는 성씨이다. 시조는 고려의 개국공신이자 삼태사(三太師)의 한 명인 권행(權幸)이다. 영주 지역의 안동권씨는 문과급제자 6명, 무과급제자 4명, 생원, 진사 29명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은 안동의 호족으...
-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영주 지역의 역사. 소백산 아래 교통의 요충지였던 영주는 고대부터 삼국의 쟁탈지가 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부석사(浮石寺)가 창건되어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安珦)이 배출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이 설립되는 등 유교문화를 꽃피워 나갔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기존...
-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영주시는 경북 북부 내륙 지역으로 야외 노지(爐址)나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신석기시대 유적이 처음으로 발굴된 곳이다. 또한, 고인돌을 비롯해 선돌, 바위그림과 같은 청동기시대 유적 또한 상당수 발굴되었다. 그리고 삼한시대에는 진한 12국 가운데 기저국(己柢國)이 자리하던 곳으로 비정된다. 이런 사실들을 종교적 측...
-
통일신라시대 영주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진공(眞空)[855~937]은 속성이 김씨(金氏)이다. 아버지는 김확종(金確宗), 어머니는 설씨(薛氏)로 경주 출신이다.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활동했던 승려이며, 고려 태조에게 설법하였다. 입적 후 진공대사(眞空大師)로 추증되었다. 진공은 874년(경문왕 14) 선융(善融)의 제자가 되어, 가야산 수도원(修道院)에서 구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