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석교리(石橋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석교1리와 석교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돌다리[석교], 웃돌다리[후촌], 동호리, 서당마[당촌]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석교리 명칭은 돌다리마을에서 유래했다. 마을에 돌로 만든 다리가 있으므로 ‘석교’라 불렀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의 형상이 노서하전형(老鼠下田形)[늙은 쥐가 새끼를 데리고 밭으로 먹이를 찾아 내려옴]으로 자손이 번성하고 풍요로운 명당이었다. 그러나 개울 건너편이 고양이 몸체와 같으므로 고양이가 쥐가 있는 곳으로 건너오지 못하도록 돌다리[징검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순흥군 대평면 동호리, 후촌리, 하촌리와 당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영주군 순흥면 석교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영풍군 순흥면 석교리, 1995년 1월 1일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석교리는 소백산(小白山)[1,439.5m] 줄기인 송학산[362.7m]의 동쪽 사면에 있는 구릉성 산지가 지형이다.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죽계천 연안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구릉성 산지의 계곡을 따라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호지가 있다.

[현황]

석교리는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면적은 3.36㎢이며, 인구는 122가구, 232명[남 104명, 여 128명]이다. 문화유산으로는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116호]과 1656년(효종 7) 안향(安珦)[1243~1306]의 14세손인 안응창(安應昌)[1603~1680]이 세운 영주 안향 향려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1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