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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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豊月呼里磨崖石佛坐像 |
영어공식명칭 | Rock-carved Seated Stone Buddha in Wolho-ri, Yeongpung |
이칭/별칭 | 영주 월호리 마애석불좌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문수로1157번길 52[월호리 산22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월호리 동산골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상.
[개설]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榮豊月呼里磨崖石佛坐像)은 문수면행정복지센터를 기준으로 월호교를 지나 만나는 첫 마을길에서 양옥식으로 지은 민가를 끼고 우회전한 뒤 200m 정도 들어가면 우측 언덕에 파란 아크릴 지붕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이 있다.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은 독립한 바위의 동쪽 면에 새긴 불상으로 세밀한 부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얕게 조각된 통일신라 말기 또는 고려 초기의 불상이다.
[형태]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이 새겨진 바위 높이는 150㎝, 동쪽 면 너비 240㎝, 불상 높이 95㎝, 어깨 폭 45㎝, 무릎 폭 75㎝이다. 마애석불좌상은 지면에서 50㎝가량 위에서부터 모각되어 머리가 거의 바위 끝에 닿아 있다.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 아래의 공간에는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았다. 머리는 나발인데 육계는 보이지 않으며 두 눈과 코, 입은 윤곽이 희미하고 귀는 보이지 않는다. 목은 짧고 삼도가 뚜렷하며 법의는 왼쪽 어깨만 걸치고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복부로 부드러운 호선을 이루고 있는데, 복부에는 3~4줄의 주름이 평행선으로 흘러내렸다. 왼손은 자연스럽게 펴서 하복부에 대고 있으며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도록 들어서 오른쪽 위 가슴에 대고 있다. 그리고 앉은 자세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데 발의 형태는 뚜렷하다.
[특징]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은 4개의 둥근 나무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아크릴 지붕을 덮은 사각형의 보호각에 있다.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이 위치한 유적의 뒤편에 평평한 밭이 있는데, 이곳이 절터로 추정되나 경작지로 변모하여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은 1991년 5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풍월호리마애석불좌상은 불신 부위만을 조각하고 여백 처리를 무시한 기법이나 세부 표현이 미흡한 점 등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말기 또는 고려 초기의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