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문수면(文殊面)은 영주시 남쪽에 있는 면으로 안동시 북후면, 예천군 보문면과 이어져 있다. 9개 법정리[승문리, 만방리, 적동리, 권선리, 월호리, 대양리, 탄산리, 수도리, 조제리]와 16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문수면행정복지센터는 적동리에 있다.

[명칭 유래]

문수면 명칭은 조선시대 문수원(文殊院)에서 유래했다.

[형성 및 변천]

문수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천군(榮川郡) 적포면(赤布面)과 권선면(權先面), 진혈면(辰穴面) 일부를 병합하여 영주군 문수면이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영풍군 문수면으로 개편되면서 적서리가 영주시에 편입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영주시 평은면 수도리가 문수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주시와 영풍군이 통합되어 영주시 문수면이 되었다. 2008년 10월 16일 문수면 벌사리(伐賜里)가 대양리(大陽里)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문수면은 물결 모양의 구릉성 산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산지 사이로 발달한 크고 작은 골짜기를 따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부 산악지대에서 발원한 서천이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관류하다 수도리에 이르러 내성천에 유입된다. 서천과 내성천 주변은 고도 150~200m 내외 산지가 두루 분포해 있으며, 서쪽 경계부에는 250m 내외 산줄기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북동부에는 유릉산(柳陵山)[299.3m]을 중심으로 고도 300m 내외 산지가 넓게 분포해 있다.

[현황]

문수면은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면적은 41.30㎢이며, 인구는 1,087가구, 2,052명[남 1,032명, 여 1,020명]이다. 서천과 내성천으로 이어지는 하천 유역의 농경지는 협소하지만, 산지 사이의 좁고 긴 골짜기를 따라 조성된 농경지가 면 전체에 걸쳐 그물망처럼 얽혀 있다. 벼농사를 비롯하여 수박, 고추, 생강, 땅콩, 고구마, 참깨 등 밭농사와 백수오 같은 약초 재배가 활발하다. 중앙선 철로가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며 전체적으로 간선도로망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 주요 시설로는 문수초등학교, 문수역, 영주문수농공단지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영주 무섬마을[경상북도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 종릉재사[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8호], 해우당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 만죽재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영주 수도리 김덕진 가옥[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7호],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8호], 영풍 월호리 마애석불좌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3호], 영주 수도리 김위진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0호], 영주 수도리 김규진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1호], 영주 수도리 김정규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2호], 영주 수도리 박덕우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3호], 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4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