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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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悠然堂 |
영어공식명칭 | Yuyeondang House, Yeongju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로280번길 13-11[하망동 288-2]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태환 |
건립 시기/일시 | 1589년 - 영주 유연당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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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3월 24일 - 영주 유연당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4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주 유연당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영주 유연당 -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로 282-5[하망동 288-2] |
원소재지 | 영주 유연당 -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
성격 | 전통가옥 |
소유자 | 풍산김씨 유연당 문회 |
관리자 | 풍산김씨 유연당 문회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가옥.
[개설]
영주 유연당(榮州悠然堂)은 김대현(金大賢)[1553~1602]이 건립한 가옥이다. 김대현의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희지(希之), 호는 유연당(悠然堂)이다.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1582년(선조 15)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이덕형(李德馨)과 김륵(金玏)의 천거로 성현도찰방에 제수되었고, 예빈시주부·산음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김대현의 문집으로 『유연당집』 2권이 있다.
[위치]
영주 유연당은 영주시청에서 북쪽으로 약 3㎞ 거리에 있다. 영주시청 정문에서 시청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400m 직진 후, 선비로를 타고 1.1㎞ 직진하여 원성로 봉화 방면으로 1.1㎞ 이동 후, 영주교를 통과한다. 오른쪽 길을 따라 약 30m 정도 가면 왼쪽 좁은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6m 정도 직진한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따라 약 40m 이동하면 정면에 영주 유연당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영주 유연당은 김대현이 1589년(선조 22) 건립하였다. 원래 영주 봉향리(奉香里)[지금의 영주시 휴천동]에 있었는데, 후손들이 사례(沙禮)로 옮겼다가, 1900년경 현 위치인 원당(元塘)으로 다시 옮겼다. 당호는 도연명(陶淵明)의 시 「음주(飮酒)」 가운데 “쪽 울타리 아래 국화를 꺾어 들고 유유히 남쪽을 바라본다.[採菊東籬下悠然見南]”에서 취하였다고 한다.
[형태]
영주 유연당은 전면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있고, 이 마당으로 서향한 ㅁ자형 본채가 자리 잡고 있다. 본채는 정침과 정침 대각선상에 사랑채를 두었고, 사랑채는 우측 2칸으로 돌출되어 있다. 기단은 자연석을 쌓았고, 초석은 사랑채 전면 퇴주만 2단의 주좌를 가진 사각형 초석이고, 나머지는 자연석 초석에 네모기둥을 세웠다. 안채의 중심은 안마당 동쪽에 놓인 대청 3칸이고, 좌측에 안방 2통간을, 서쪽으로 연달아 정지 2통간을 내려 뽑았다. 정지 위에는 안방으로 출입하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대청 우측에는 상방 1칸과 연이어 2통간 방이 서쪽으로 놓여 있는데, 예전에 상방에 연이어 상방 정지 1칸, 창고 1칸이 있었다.
전면의 중문간 좌측으로 마구 1칸, 고방 1칸이 연이어 놓이고, 고방은 안방 정지 쪽에 문을 내어 사용하고 있다. 고방 옆에는 정지 1칸이 돌출되어 있다. 중문 우측에는 사랑채 부분으로 사랑방 2칸, 사랑마루 1칸, 사랑방 1칸이 연이어 있고, 사랑마루와 사랑방 2칸이 ㅁ자 평면에서 우측으로 돌출하였다. 사랑채 4칸 전면에 툇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사랑마루·사랑방 후면에는 폭이 좁은 쪽마루를 놓아 툇마루와 연결했다.
안대청 상부가구는 3량가이고, 사랑채는 전퇴 5량가이다. 대문간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솟을대문이다. 지붕은 사랑채 부분만 독립시켜 팔작지붕으로 처리하였다. 대문간채는 중앙 솟을대문만 맞배지붕이고, 양측은 우진각지붕에 모두 한식기와를 이었다.
[현황]
영주 유연당은 2008년 3월 2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이 밖에 다수의 고서 자료뿐만 아니라 「세전서화첩(世傳書畵帖)」, 「회재퇴계양현변무록(晦齋退溪兩賢辨誣錄)」, 「병호보합전말(屛虎保合顚末)」 등 만여 점에 이르는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주 유연당은 예부터 삼판서 고택(三判書古宅), 백암고택[귀학정]과 함께 영주의 3대 고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김대현이 거주한 영주 유연당은 팔련오계(八蓮五桂)라 하여 김대현의 아들 8명이 모두 생원·진사시에 합격하고, 그중 5명이 문과에 급제하면서 영주 지역 역사·문화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건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