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개설]

기업체란 일정한 목적을 위하여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조직적인 경제 단위이다. 기업체는 기업 운영자의 목적과 산업 분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목적에 따라 나누면 기업체는 사기업과 공기업으로 구분된다. 사기업은 개인이 자신의 영리와 이윤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공기업은 국가 또는 공공 단체가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기업이다. 산업 분류에 따라 나누면 1차 산업은 농업·목축업·임업·어업 등 직접 자연에 작용하는 산업을 말한다. 2차 산업은 물질적 재화를 재생산하는 제조업·건축 토목업·광업·가스 전기업 등을 말한다. 3차 산업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의 발전을 기초로 하여,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상업, 금융·보험, 운송·통신, 기타 서비스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16년 12월을 기준으로 영주 지역에는 9,477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종사자 수는 총 3만 6462명으로 확인된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 기업체가 8,017개, 종사자 수 1만 7567명이며, 회사 법인은 589개, 종사자 수 8,267명이다. 비법인 사업체는 365개, 종사자 수 1,364명이며, 회사 이외 법인 기업체는 506개, 종사자 수 9,264명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개인 기업체의 비중이 높다.

[현황]

영주시 제조업종별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보면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가 2,815개 업체, 종사자 수 6,437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이 1,962개 업체, 종사자 수 4,422명이다. 제조업은 760개 업체, 종사자 수 5,582명이며, 운수업 사업체도 제조업과 동일하게 760개 업체, 종사자 수 2,445명이다. 이어 건설업이 420개 업체, 종사자 수 2,423명, 부동산 및 임대업이 180개 업체, 종사자 562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업이 120개 업체, 종사자 수 579명, 금융보험업이 107개 업체, 종사자 수 1,313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7개 업체, 종사자 수 581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통신서비스업이 46개 업체, 종사자 수 347명, 하수폐기물 처리와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이 21개 업체, 종사자 수 184명, 농업·임업·어업이 12개 업체, 종사자 수 5,582명, 광업 8개 업체, 종사자 수 89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7개 업체, 종사자 수 164명으로 나타난다.

영주시에서는 상당수 영세 제조업체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8,151개사가 평균 종사자 1~4명의 영세한 업체이며, 총종사자 수는 1만 3806명으로 가장 많다. 종사자 5~9명의 업체는 741개, 종사자 10~19명의 업체는 345개이다. 종사자 20~49명의 업체는 170개이며, 총 종사자는 5,213명으로 평균 종사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구간이다. 종사자 50~99명의 업체는 46개, 종사자 100~299명 업체는 19개, 종사자 300~499명의 업체는 12개, 종사자 500~999명의 업체는 3개이다. 이는 영주시에 있는 대부분 사업체가 영세함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향후 영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중규모 이상의 기업체 유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전망]

소백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풍기인삼·영주사과·영주한우·풍기인견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특산물이 영주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한, 노벨리스코리아, KT＆G, SK머티리얼즈 등 대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영주시는 풍기인삼·영주사과·영주한우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최고의 품질로 생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수 농축산물의 품질 인증제, 고급 브랜드화를 통한 차별화해 주력해야 한다. 또한, 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인센티브 지원으로 투자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시킬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