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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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巖里山城 |
영어공식명칭 | Baekam-ri 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
집필자 | 서정석 |
현 소재지 | 백암리산성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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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석축 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38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시기 미상의 석축 산성.
[개설]
백암리산성(白巖里山城)은 현충사의 북쪽에 있는 방화산(芳華山)[168m] 정상에 축조되어 있다. 동쪽과 북쪽은 전망이 막혀 있고, 서쪽과 남쪽은 전망이 좋다. 특히 남쪽으로는 곡교천과 배방읍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는 점에서 곡교천 일대를 감시하기 위해 축조한 산성으로 보인다.
[건립 경위]
백암리산성의 축조 시기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위치]
백암1리 마을회관에서 나와 왼쪽 길을 따라 280m쯤 가면 충무교육원이 나온다. 충무교육원 담벼락을 따라가다 보면 금영종합건축 간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난 소로를 이용하여 760m를 더 가면 방화산 초입이다. 산길을 이용하여 산 정상 백암리산성에 접근할 수 있다.
[형태]
백암리산성은 방화산 정상부에 테뫼식으로 축조된 석축(石築) 산성이다. 대략 동서 방향으로 긴 타원형이고 둘레 380m이다. 테뫼식이란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이 되게 한 바퀴 둘러쌓은 산성을 말한다.
성벽 대부분 구간이 완전히 파괴되어 토성(土城)처럼 보이지만 동남벽의 외부에 3~4단의 석축이 보이고, 성벽 내외에서 비슷한 크기의 성돌(城-)이 발견되어 석성(石城)임이 확인된다. 대부분 편축식(片築式)이지만 서벽 일부는 협축식(夾築式)으로 쌓았다. 성벽은 바깥 높이 4~5m, 안쪽의 높이도 약 2m에 이른다. 편축식은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바깥쪽만 쌓는 방식이고, 협축식은 성벽의 안과 바깥을 모두 쌓는 방식이다.
성과 관련된 시설로는 문지와 건물지가 있다. 동벽과 서벽 자리에서 각각 1개소씩 성문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동문지는 현재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너비는 3m 정도이다. 서벽 역시 성문의 폭은 3m 정도에 이르는데, 성벽이 서로 어긋난 어긋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성내 동북쪽에 자리한 건물지는 가로세로 각각 10m 정도의 크기이다.
[현황]
방화산 정상부에 축조된 백암리산성은 성벽의 대부분이 붕괴되어 통과선만을 겨우 알 수 있는 정도인데, 북벽 일부 구간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동벽과 서벽은 현충사 보호를 위해 나무를 자르고 조성한 너비 20m의 방화대(防火帶)로 인하여 완전히 파괴되었다. 또한 경사가 심한 남벽도 현충사 경내에 포함되어 흔적을 찾기 어렵다. 성내 곳곳에서 줄무늬[선조문(線條紋)] 계통의 기와 조각과 경질토기(硬質土器) 조각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백암리산성은 곡교천과 주변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산성이다. 성내에서 줄무늬 기와 조각과 회색 경질토기 조각이 수습되어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미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