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문화 행사.

[개설]

은행나무길 축제는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에 선정된 바 있는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에서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에 펼쳐지는 문화 축제이다. 아름답게 물든 은행나무길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아산시는 2013년에 은행나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였다. 은행나무길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은행나무길에서 버스킹 공연과 아산문화예술공작소에서 진행되는 복합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2015년 제1회 은행나무길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였다.

[행사 내용]

아산 지역은 매년 10월 말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다. 은행나무길 축제는 추수를 마친 농민들과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이다.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2일간 축제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클래식이 있는 거리, 문화예술 스테이지, 어쿠스틱 거리, 국악이 있는 거리, 재즈가 있는 거리, 세계 속 은행나무길, 체험 프로그램 구역 및 프리마켓,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매년 행사 내용은 조금씩 바뀐다.

[현황]

은행나무길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 차 없는 길 2.3㎞ 은행나무길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은행나무길에 접해 있는 광장에는 아산문화재단 2층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은행나무길 축제 기간 중 전시 공간이자 작업 공간인 아산문화예술공작소가 있다. 아산문화예술공작소의 1층에는 카페와 책 놀이터,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2층에는 전시실과 아산문화재단이 있으며, 지하에는 커뮤니티 룸, 작업장이 마련되어 있다.

2018년 제4회 은행나무길 축제에는 아산시립합창단, 온궁오케스트라, 아산시교향악단, 어울소리 국악팀, 전통무용그룹 춤판, 아산문화예술단, 유원대학교 머저리밴드, 한국생활문화예술인협회, 아산시여성풍물단 타인락 등 여러 공연 단체들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