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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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梧里-洞祭 |
영어의미역 |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Yeongo1-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권삼문 |
성격 | 동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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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8일 |
의례장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1리 먹골마을 |
신당/신체 | 당나무 |
[정의]
[신당/신체의 형태]
먹골마을의 서편, 마을 뒷산의 간이상수도 시설 옆에 위치한다. 상당과 하당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당과 하당은 20~30m 정도 떨어져 있다. 상당은 ‘할배당’, 하당은 ‘할매당’이라 부른다. 상당에는 고사된 팽나무 3그루가 있으며, 한지를 끼운 금줄을 두 나무에 걸쳐 둘러놓았다. 별도로 마련된 제단은 없다. 하당에도 늙은 팽나무 1그루가 있으며 주변에 세 그루의 고목이 모셔져 있다. 하당에도 별도의 제단은 없다.
[절차]
매년 음력 정월 8일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동제를 지낸다. 정월 3일에 동네 사람들이 머리를 감은 후, 옷을 갈아입고 길이 약 120cm, 너비 약 60cm의 백색천과 솔잎·대나무잎을 단 신장기(神將旗)를 앞세우고 상당의 당나무를 세 바퀴 돌아 고유를 하고, 풍물을 치면서 천왕이 내려달라고 하면 깃발에 천왕이 내린다. 천왕기가 지정하는 집이 제관(祭官)·축관(祝官)이 된다. 제물을 장만할 우물도 지정을 받는다. 또 7일을 입재일로 정해 놓았지만 제일을 형식적으로 물어 보는데 동제 전체를 신의 뜻에 행한다는 의미이다.
제관과 축관은 5일부터 목욕재계를 하고 집 앞에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친다. 신이 정해준 샘의 정화수를 한 동이 마당에 갖다놓고 참기름 불을 켜 둔다. 마을의 각 가정은 7일 하루만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치고 물고기와 육식을 금한다. 제수는 예전보다 줄었는데, 돼지머리, 닭, 명태 한 쾌, 청어 2마리, 밤, 백편, 담근 술, 수저 두벌을 준비하는데, 밥에 숟가락 두개를 꽂는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진행되며, 소지는 독축을 하면서 축문의 ‘남녀노소 안녕(男女老少 安寧)’부터 ‘홍자락점(紅字落點)’까지 14장을 올리고 다음에 제관과 축관을 위한 소지를 올린다. 제사를 지낸 후 첫닭이 울 때까지 철상을 하지 않았으나 근래에 3시경에 철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축문]
영오리 먹골 동제의 축문은 다음과 같다.
“維歲次某年正月朔八日辰 幼學 某 敢昭告于
主山靈神之下曰 此洞設初 靈神主居 洞依靈神 神依洞民
一洞感詠 惠澤莫非 靈神所感
男老少安寧 女老少安寧
淫風亂雨 遠投江湖
瘟㾮(黃)染疾 정去河海
五穀登豊 穰穰滿家
六畜繁盛 習習盈□
從師學徒 濟濟成家
西神將待 紅字落點
謹以 자牲一椀 淸□一盃 敬神奠獻 尙 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