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방죽이 있어 방죽말·방축말 또는 방축동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생동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야곡리 일부를 병합하고 방축리라 하여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수리산[605m] 밑에는 능안이 있고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는 방축말이 있다. 방축말 동쪽에 함박골과 쇠죽골, 함박골 남쪽에 구리올, 구리올 위쪽에 웃골, 능안 서쪽에 능안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방축천이 방축리 415번지에서 방축리 219번지로 흘러 응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방축말의 북쪽에는 강장골, 뒤에는 뒷들, 뒷들 북쪽에는 소뎅이, 동쪽에는 쇠죽골, 앞쪽에는 앞들, 서쪽에는 진사리 등의 들이 있다.

[현황]

생극면의 북부에 위치하며, 2007년 9월 30일 기준 면적은 2.48㎢이고,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95세대에 202명(남자 99명, 여자 10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감곡면 상평리, 서쪽은 송곡리, 남쪽은 차평리, 북쪽은 감곡면 원당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이 0.25㎢, 논이 0.70㎢ 등이며, 주민의 대부분이 벼농사를 위주로 경작하고 있으나 한우 사육도 많이 하고 있다. 1976년에 공동축사가, 1978년에는 마을회관 등이 건립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1970년대 말까지 능안·서편·야곡·송림·중통말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방축말·능안(능내)·정미소거리·아랫말·웃말·담사리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방축말에 민해준 효자각이 있어 음력 9월 9일에 마을 주관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리고 수리산 아래에는 권근(權近)·권제(權踶)·권람(權擥)의 삼대 묘소(충청북도 기념물 제32호)가 있다. 능안에는 안양공 권반을 봉안한 사우와 도통사라는 사찰이 있다.

능안의 서쪽에는 권근의 문충공(文忠公) 사우, 안숙공(安肅公) 권준의 사우, 안동권씨 재실 등이 있으며, 동쪽에는 권근의 신도비와 소한당(所閑堂) 권람의 신도비가 있다. 권람의 묘 남서쪽에는 권람이 아끼던 개의 무덤이 있어 이 근방을 개현(일명 개터)이라고 부른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3호선(감곡면 왕장리~생극면 오생리)과 면리도 213번 등이 방축리의 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쪽으로 분기된 면리도 216번이 방축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양리에서 북쪽으로 지방도 101번이 방축리 능안말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