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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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Dolmens |
이칭/별칭 | 지석묘(支石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집필자 | 길경택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개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약 30,000여 기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전라남도 지방에 집중적으로 20,000여 기가 밀집 분포되어 있다.
한국의 고인돌은 외형적 형태에서 크게 탁자식·기반식·개석식 등 3종류로 구분된다. 고인돌의 무덤방은 판돌로 된 돌널형[石棺型], 깬돌이나 냇돌로 쌍은 돌덧널형[石槨型], 구덩이만 있는 토광형[土壙型], 덮개돌 아래에 돌만 돌려진 돌돌림형[圍石型] 등이 있고, 그 평면 형태는 긴네모꼴[長方形]이 대부분이다.
고인돌의 출토 유물은 크게 무덤방 부장용 유물과 무덤방 주변의 의례용 유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부장용 유물은 도검·돌화설촉·붉은간토기·가지무늬토기·청동기·옥류 등이 있으며, 의례용 유물로는 돌화살촉·돌칼·홈자귀·돌끌·숫돌·갈돌·가락바퀴·그물추 등 다양한 석기류와 토기 파편들이 있다.
[현황]
갑산리 고인돌은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정자안 안쪽 느티나무 뒤편에 있다. 자연석 암반석이 널려 있는데 산쪽의 넓은 바위가 덮개돌로 보인다. 덮개돌 위에는 네 개의 구멍이 있다. 덮개돌의 크기는 220×160×70㎝이다.
양덕리 고인돌은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중부휴게소 안에 있다. 유물전시관 앞 뜰에 복원되어 있는 이 고인돌은 원래 고속국도에서 약 1.5㎞ 떨어진 밭 가운데에 있었다. 이 고인돌은 받침돌이 없이 310×290×140㎝ 크기의 덮개돌만 나타나고 있는 바둑판식으로 보통의 고인돌보다는 큰 편으로 약 30톤쯤 된다.
양덕리 윗대실 고인돌은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동리 뒤 산기슭에 있다. 이 고인돌은 무덤방이 지상에 있는 탁자식이며 암질은 거정 화강암이다. 굄돌은 마구리벽의 한쪽이 없어졌으나 나머지 세 곳은 온전히 남아 있다. 덮개돌은 크기는 285×150×40~60㎝인데, 1980년 초에 마을 입구 길을 닦는데 이 돌을 깨뜨려 썼다 하니 원래는 이보다 훨씬 것을 것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인돌은 절대 수에 있어서 극히 적다. 그러나 음성의 고인돌은 세 가지 형태가 모두 나타나고 있어 특이하다. 또한 부장품은 극히 소량이며 덮개돌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