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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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銀里 |
영어공식명칭 | Goe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고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고은리(古銀里)는 경산시 용성면의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고은1리와 고은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고방골, 은곡 등이 있다.
[명칭 유래]
고은리는 고방동과 은곡동이 합해져 이루어진 마을이다. 고방골은 관노(官奴)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은곡은 1200년 전 함안 박씨와 유씨가 살고 있을 당시, 가을철이면 뒷산 숲에 여러 나무의 단풍잎이 유달리 은빛처럼 찬란하게 보인다는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은리는 본래 자인군 상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고방동과 은곡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용성면 고은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고은동이 고은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용성면 고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고은리는 아방산[431.7m]·선암산[417.1m]·금학산[307.6m]에서 삼락산[305.1m]으로 이어지는 남동 방향 산줄기가 오목천과 마주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삼락산 골짜기에 형성된 곡저평야와 오목천이 만들어낸 충적평야가 넓고 비옥한 들판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고은리의 면적은 1.9㎢이며, 인구는 80가구, 148명[남자 78명, 여자 74명, 외국인 제외]이다. 고은리의 동쪽은 당리리, 서쪽은 일광리, 북쪽은 고죽리, 남쪽은 미산리와 접한다. 고은리의 마을 주민 가운데에는 전주 강씨가 많으며,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다. 벼와 포도 농사와 함께 축산업도 이루어진다.
마을 내부에는 원효로와 고은길이 있으며, 산비탈을 따라 지방도 제919호가 동서로 지난다. 촌락은 서쪽 깊은 골짜기 입구에 고은1리, 동쪽 얕은 골짜기에 고은2리가 집촌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은1리의 골짜기 끝에 저수지인 제공지가 있다.
고은리에는 하나식물원을 비롯하여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 공장,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 등이 위치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군, 조선 시대의 버드나무가 있다. 마을에는 신성시하던 당나무가 있어 정월대보름이면 동제를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