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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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文-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에 있는 들.
[명칭유래]
덕문이들은 덕문이마을 앞에 있어 붙은 이름이다. 덕문이마을은 방죽동네 정남쪽에 있는 마을로 구동네·흔동네·아랫덕문이·아랫마을·하덕(下德)으로도 불린다. 마을 사람들은 덕문(德文)을 글을 배운 사람은 덕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설명한다. 덕문이는 덕문에 접미사 ‘-이’를 붙인 어형이다. 구동네의 구는 한자로 옛 ‘구(舊)’자로 ‘오래 전부터 있는 마을’로 풀이된다. 흔동네는 헌동네의 변형으로 역시 ‘오래된 마을’로 풀이된다. 동네에 있는 수백 년 된 홰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아랫덕문이는 새로 생긴 윗덕문이에 대응하여 붙은 이름이다. 아랫덕문이 북쪽에 있는 방죽동네에는 고려시대 임연(林衍) 장군의 집터라고 전해 오는, 둘레 4㎞의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하덕은 아랫덕문이의 한자 표기이다. 윗덕문이는 아랫덕문이에서 500m 위쪽에 있어 붙은 이름이다. 웃마을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상덕(上德)이라고 한다. 또 덕문이 위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덕문이라고도 한다. 새동문이는 새덕문이의 변화형이다.
[현황]
덕문이들 대부분이 진천읍 삼덕리에 속하며, 일부는 성석리·산척리와 초평면 중석리에 속해 있다. 예전에는 백곡천(栢谷川) 물을 막아 만든 덕문이보의 물로 농사를 지었고, 지금은 백곡저수지의 물을 이용한다. 주로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수박 농사도 짓고 있다. 덕문이들을 비롯한 진천평야에서 생산되는 생거진천쌀은 품질이 좋아 2009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우수 브랜드인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