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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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山 |
이칭/별칭 | 대산골,대산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문봉리 용소매기마을 서북쪽 800m 지점에 있는 마을로, 큰 태령산(胎靈山)[421m] 밑에 있다고 하여 대산(大山)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산마을이 있는 문봉리는 조선 말기 진천군 서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성리·의곡리·율목리·봉평리·용소리를 병합하여 문성과 봉평의 이름을 따서 문봉리라 하고 군중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군중면이 진천면으로 개칭되어 진천면 문봉리가 되었고, 1973년 진천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진천읍 문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으로 윗상거리의 264고지, 서북쪽으로 태령산, 동쪽으로 문안산(文案山)[415m], 남쪽으로 지암리 만성사 부근의 286고지 등의 산지들이 둘러싸고 있다. 대산마을 동남쪽 용소매기마을 바로 옆에 있는 북처럼 생긴 북바위에서 북을 치면 마을이 평온하고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현황]
대산마을은 용소마을과 함께 문봉리의 자연마을에 속한다. 2008년 12월 31일 현재 총 40가구에 110명[남자 52명, 여자 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01년 진천군의 꽃길 조성 계획에 따라 진천읍 금암리 금성마을에서 문봉리 동골마을까지 왕복 4.5㎞의 길가에 500여 그루의 매실나무를 심었고, 2002년부터 대산마을 청년회에서 마을 공동 수익 사업으로 매실나무를 관리하여 해마다 약 7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8년에는 매실 가공품인 매실 진액을 생산하여 약 1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하였다. 매실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진천군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진천군에서는 대산마을 청년회에 매실나무 관리권을 영구적으로 이관하였다.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135번지[문사로 66]에는 조선 중기의 명의인 허준(許浚)을 기념하는 허준 주막, 허준 시료 기념비, 무아의 집 등이 있어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옴에도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못하여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진천군에서 진천·문봉리 간을 벽지 노선으로 지정함에 따라, 2008년 8월부터 진천읍 연곡리를 경유하는 농어촌 버스가 1일 편도 8회 운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허준 주막과 허준 시료 기념비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함에 따라 진천군에서는 허준 주막 옆에 특산품 전시·판매장을 건립하여 대산마을에서 생산한 매실 제품 판매장으로 활용하도록 대여하고, 아울러 허준 주막을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