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운전리(雲田里)는 밀양시 부북면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용지리,서쪽은 덕곡리와 오례리가 있다. 북쪽으로는 청운리와 춘화리, 남쪽으로는 감천리와 내이동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밀주지(密州誌)』에 기록된 ‘언전용상우차고칭운전(諺傳龍上于此古稱雲田)’에 의하면 용심천에서 용이 상천(上天)하였다는 전설이 있는데, 용이 상천하면 주위에 먹구름이 모여들게 되고, 밭이 많은 곳이니, 이에 ‘운전(雲田)’이라는 마을 이름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전하여 온다.

[형성 및 변천]

1895년 대구부 밀양군 부북면에 속하였으며, 1896년 경상남도 밀양군 부북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운전리 일부가 경상남도 밀양군 부북면 운전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운전리가 되었다.

운전리를 이루는 대전(大田), 신전(新田) 두 마을 가운데 대전마을은 원래 부위(府衛)에서 북쪽으로 십리허(十里許)에 밭이 많은 곳에 새로 자리 잡은 마을이라 구한말까지 북신기(北新基)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운전리는 넓은 들에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 중앙을 하천이 북에서 남으로 흘러 밀양강으로 합류하고 있다. 강 유역을 중심으로 토질이 비옥하여 농업이 발달되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310세대, 537명[남자 293명, 여자 2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전마을에는 161세대, 276명[남자 138명, 여자 138명], 신전마을에는 149세대, 261명[남자 155명, 여자 10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운전리는 국도 제24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부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 밀양부북우체국, 부북농협 본점, 부북초등학교, 밀양유치원 등 행정 및 교육기관이 분포되어 있는 부북면의 중심 지역이다.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20분 정도 소요되며, 밀양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