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에서 발원하여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봉암(鳳岩)’은 주막거리 앞에 있는 마을이며, 주막거리는 예전부터 주막과 가게가 많아 사람들이 서성대는 거리라 하여 명명하게 되었다. 따라서 연서면 봉암리 동쪽의 봉황산에 봉황[鳳]바위가 있어서 봉암이라고 불리었으며, 봉암천의 명칭은 마을 이름 ‘봉암’에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봉암천 주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시대 화강암질편마암과 중생대 쥐라기 반상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충적층 등이다. 연서면 지역의 남측 경계부에 봉암천이 흐르면서 범람원의 충적지를 발달시켰다. 이들 충적지 내의 경작지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시설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암천 상류 구간에는 가축 축사가 다수 있고 하류 지역에는 조치원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각종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봉암천 하류 구간에는 퇴적물로 이루어진 모래톱과 수변식생이 어우러져 하천 습지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하류 구간은 하천 직강화 사업으로 인하여 직선화되었다. 미호천과 합류하는 보통리 구간에서는 넓은 하천 습지가 발달하였다.

[현황]

봉암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에서 발원하여 연기면 보통리의 미호천으로 합류한다. 봉암천은 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고 금강의 제1 지류인 미호천으로 합류한다.

봉암천의 면적은 11.28㎢, 유로 길이는 8.14㎞, 하폭은 32m 정도이다.